[BK 리뷰] ‘마침내 웃었다’ 3P 17개 폭발한 삼성, SK 꺾고 8연패 탈출
- KBL / 김성욱 기자 / 2026-01-11 18:09:48

삼성이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92–89로 꺾었다. 시즌 10승과 함께 8연패를 끊었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구단 내 자체 징계로 결장했다. 하지만 삼성의 외곽은 멈추지 않았다. 삼성은 3점슛 17개를 터뜨려 연패를 끊었다.
1Q 서울 SK 26–21 서울 삼성 : 치열한 S더비
[SK-삼성 스타팅 라인업]
- SK : 김낙현-안영준-알빈 톨렌티노-최부경-자밀 워니
- 삼성 : 박승재-저스틴 구탕-이근휘-이규태-케렘 칸터
SK가 자밀 워니(198cm, C)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알빈 톨렌티노(196cm, F)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SK는 삼성의 연이은 미드레인지 게임에 실점했지만, 워니가 페인트존 득점과 점퍼로 응수했다.
SK는 삼성의 외곽슛을 제어하지 못했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워니가 자유투를 얻었지만, 2구를 모두 놓쳤다. 또, 페인트존 득점 이후 추가 자유투도 넣지 못했다. 워니는 대릴 먼로(200cm, C)와 교체됐다. 먼로는 곧바로 베이스라인 점퍼를 터뜨렸다.
유기적인 패스 끝에 오세근(200cm, F)이 3점포로 역전을 만들었다. 안영준(195cm, F)도 연속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2Q 서울 삼성 48-46 서울 SK : 3점슛
[2Q 삼성 3점슛 기록]
- 3점슛 성공률 : 약 75%(6/8)
삼성의 무기는 정확한 3점슛이다. 삼성은 평균 37%의 3점슛 성공률로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삼성은 2쿼터에도 윤성원(196cm, F)과 신동혁(191cm, F)의 3점포에 힘입어 격차를 줄였다. 이어 이관희(189cm, G)가 풋백 득점을 올렸고, 삼성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SK도 워니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케렘 칸터(203cm, C)가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그러나 칸터의 공격이 블록슛에 가로막혔고, 삼성은 곧바로 속공을 허용해 1점 차(40-39)로 쫓겼다.
삼성의 외곽이 다시 불을 뿜었다. 윤성원과 한호빈(181cm, G)이 연이어 3점포를 적중시켰다. 그 결과 삼성이 5점 차(46-41)로 달아났다. 하지만 턴오버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경기가 원점(46-46)으로 돌아갔다. 삼성은 전반 종료 약 3초 전, 칸터의 과감한 림 어택으로 약간의 우위를 선점했다.

3Q 서울 SK 72–69 서울 삼성 : 접전
양 팀은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으며 53-55로 2점 차를 유지했다. SK 먼저 균열을 일으켰다. 워니와 김낙현이 연속 3점포를 작렬했다. SK는 워니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리드를 되찾았다.
워니가 다시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이날 워니의 자유투 성공률이 약 14%(1/7)로 저조했다. 결국 먼로가 코트를 밟았다. 백다운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SK의 빠른 트랜지션 게임도 살아났다. SK는 상대의 턴오버를 속공 득점으로 전환했다.
SK의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SK는 쿼터 종료 0.9초를 남기고 파울을 범했다. 팀 파울로 자유투를 내줬다. 원 포제션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4Q 서울 삼성 92-89 서울 SK : 8연패에 탈출한 삼성
삼성은 칸터의 점퍼와 신동혁의 3점포로 4쿼터 시작 약 1분 56초 만에 역전을 만들었다. 베베테랑들도 힘을 냈다. 이관희와 최현민(195cm, F)이 연속 3점포를 터뜨렸다. 삼성이 6점 차(80-74) 앞섰다.
삼성은 안영준(195cm, F)을 억제하지 못했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박승재(178cm, G)가 U파울까지 범했다. 하지만 한호빈이 3점포로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삼성은 칸터의 자유투 득점으로 1점 차(86-85) 앞서갔다.
삼성은 재역전 당했지만, 이관희가 3점포로 반격했다. 남은 시간이 1분 안으로 들어왔다. 칸터가 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삼성이 3점 차(90-87)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상대의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범했다. 다행히 2구를 놓쳤지만, 삼성은 공격리바운드를 뺏겼고, 다시 파울까지 범했다. 그 결과 1점 차(90-89)로 쫓겼다. 이후 한호빈이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를 모두 넣었다. 그리고 SK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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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