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1쿼터 시작 말고는 정말 잘했다” … 김태술 소노 감독, “득점에 대해서 고민이 된다”
- KBL / 박종호 기자 / 2025-01-12 18:05:30

대승을 거둔 SK다.
서울 SK는 1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84-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7연승에 성공했다.
SK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임동섭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안영준을 필두로 달리는 농구를 선보였다. 거기에 정확한 외곽 슈팅까지 더하며 26-2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높이 우위를 살렸다. 오세근의 높이를 살려 골밑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안영준의 외곽포까지 추가.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2분 4초 전, 최원혁의 득점으로 44-33을 만들었다. 이후 득점은 없었다. 그럼에도 우위를 점한 팀은 SK였다. 점수는 44-37이 됐다.
SK는 3쿼터에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강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묶었다. 공격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고, 65-47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SK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키며 이른 시간 승부를 결정지었다.
7연승에 성공한 전희철 SK 감독은 “오늘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다. 1쿼터 시작 말고는 정말 잘했다. 지난 경기, 이번 경기 수비 약속을 잘 지켰다. 오늘도 그쪽 집중력이 좋았다. 전반에 7점 차였다. 그러나 집중도가 높았다. 그 분위기를 계속 가져가니 수월하게 갔다. 3점슛도 게임을 수월하게 푼 것도 요인 중 하나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늘은 속공이 8개 정도 나왔다. 3점슛 성공률이 이 정도로 나오면 어느 팀과 붙어도 지지 않은 팀이 될 것이다. 수비 자체는 최상위다. 실점 1위라고 한다. 최소 실점 1위를 하면서 기본적인 바탕이 있다. 공격에서 3점이 나오면 편하게 경기를 할 것 같다”라며 공격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주제는 데뷔전을 치른 케빈 켐바오였다. 전 감독은 “켐바오 선수가 슛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3점슛이 두 개를 넣었다. 짧게 봤지만, 힘도 쓸 줄 안다. 테크니션을 많이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좋아 보인다. 다만 우리랑 하다가 다쳐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데뷔전에서 그렇게 다쳤다. 오세근 선수가 고의로 한 것은 아니다. 경기를 하다 보니 나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 감독은 8점을 올린 고메즈 델 리아노에 대해서 “오늘 한국 와서 제일 잘한 것 같다. (웃음) 고메즈를 계속 보니 20분 정도를 뛰면 장점이 나온다. 공격에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비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은 많이 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능력이 떨어져 보인다. 그래도 잘하는 선수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한편, 소노의 출발은 좋았다. 임동섭의 활약으로 7-2를 만들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외곽 슈팅까지 나왔다. 하지만 SK의 달리는 농구를 제어하지 못하며 너무나도 많은 실점을 내줬다. 1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21-26이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그러나 소노는 큰 위기를 맞이했다. 데뷔 전을 치르고 있는 켐바오가 부상을 당한 것. 알파 카바를 앞세웠지만, 점수 차는 조금씩 벌어졌다. 그렇게 37-44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소노는 3쿼터 첫 4분간 득점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0-10런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시도한 3점슛은 림을 외면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소노는 47-65로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5연패에 빠진 김태술 소노 감독은 “득점에 대해서 고민이 된다. 외국인 선수들 쪽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번즈는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이 있다. 그러나 번즈에게도 득점이 안 나오고 있다. 그래서 카바를 기용했다. 수비는 잘해줬다. 그러나 외곽에 있는 수비수들을 모을 수 없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통해서 방법을 찾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번즈에게 계속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 선수의 능력이 갑자기 업그레이드될 수는 없다. 고민이 되긴 하다. 번즈가 들어가야 공격에서 밸런스가 맞다. 켐바오가 들어오면 카바를 더 많이 기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갑자기 부상을 당했다. 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켐바오의 부상에 대해서는 “켐바오의 초반에 출발이 좋았다. 컨디션이 좋아서 분위기가 올라왔다. 선수가 다치면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이 가는 것 같다. 지난번 (이)정현이 부상 때도 흔들렸다. 그런 것을 잘 추슬러서 경기를 했어야 했지만, 내 책임이 크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 후 “바로 알 수 없다. 다음 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내일 병원에서 검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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