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9점 폭격’ 내외곽 지배한 구민교, 성균관대 완승 이끈 압도적 존재감
- 대학 / 김성욱 기자 / 2026-06-04 18:02:41

구민교(196cm, F)가 경기를 지배했다.
성균관대는 4일 동국대학교 필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동국대를 105–67로 이겼다.
구민교는 이날 29분 11초 동안, 39점 11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도 약 83%(2점슛 12/14, 3점슛 3/4)에 달했다. 구민교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력으로 성균관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구민교는 이번 시즌 3x3 대표팀 일정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1일 열린 성균관대와 동국대의 맞대결에도 FIBA 3x3 아시아컵 일정으로 결장했다. 당시 성균관대는 동국대를 꺾었지만, 에이스 없이 접전을 펼쳐야 했다.
이번 경기는 달랐다. 구민교는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특히 페인트존에서 위력이 컸다. 공격 리바운드와 자유투 유도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어려운 자세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으며 득점을 마무리했다.
구민교는 득점뿐 아니라 동료들의 기회도 살폈다. 넓은 시야를 활용해 위크사이드에 있는 동료에게 빠르게 패스를 연결했다. 성균관대는 구민교의 내외곽 득점과 패스 전개를 앞세워 점수 차를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벌렸다.
현대 농구에서 빅맨의 외곽슛은 중요한 무기다. 구민교 역시 이를 알고 꾸준히 외곽슛을 가다듬었다. 다만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약 16.8%(3/18)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구민교는 3쿼터에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뛰어난 슈팅 감각까지 뽐냈다.
구민교는 이날 3점슛 4개 중 3개를 성공해 39점을 완성했다. 3쿼터 막판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4쿼터에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럼에도 이날 코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구민교였다. 한층 성장한 모습은 성균관대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의 활약까지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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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