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2연승' 전창진 감독 '선수들 의지의 승리, 칭찬하고 싶어', '패장' 김주성 감독 '두 차례 변화 가했어야 해'

KBL / 김우석 기자 / 2025-01-26 18:01:15

부산 KCC가 2연승과 함께 6위 탈환을 눈앞에 두었다. DB는 달아나지 못했다.

KCC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KCC 프로농구에서 캐디 라렌, 이승현, 이근휘 활약에 힘입어 이선 알바노, 정호영이 분전한 원주 DB를 접전 끝에 96-8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연승과 함께 14승 17패를 기록하며 6위 원주 DB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순위는 7위다. DB는 17패(16승)째를 당하며 6위를 유지했다.

1쿼터 양 팀은 난타전을 펼쳐 보였다. 결과는 DB의 30-28, 2점차 리드였다. DB는 정호영이 3점과 돌파 그리고 속공 등으로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오누아쿠와 알바노가 효과적인 지원 사격을 펼치며 30점 고지를 점령했다. KCC는 3점슛 6방에 힘입어 다득점에 성공했다. 라렌과 허웅 그리고 김동현이 3점포를 가동했다.

2쿼터는 도전과 응전의 시간이었다. DB가 먼저 달아나면, KCC가 따라붙는 형국이었다. DB는 정효근 3점포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KCC는 이근휘 3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합계 점수가 47점이었다. 양 팀은 1쿼터에 이어 공격에서 높은 효율을 가져가며 균형을 이어갔다. DB가 54-51, 3점을 앞섰다.

3쿼터는 앞선 시간들에 비해 다소 루즈했다. KCC가 먼저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3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오래 가지 않았다. DB가 작전타임 후 흐름을 바꾸며 역전을 만들었다. 흐름을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이후 KCC가 다시 역전을 만들었고, DB가 종료 직전 터진 알바노 서커스 3점으로 74-72, 2점을 앞섰다.  

4쿼터, DB가 한 발짝 앞서갔다. 7점차로 앞섰다. KCC는 공격에 애를 먹으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중반을 넘어서며 KCC가 힘을 냈다. 수비 집중력을 살려 실점을 막아낸 KCC는 이근휘 3점에 더해진 이승현 점퍼 그리고 라렌 풋백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는 KCC 흐름이었다. DB는 힘을 쓰지 못했다. KCC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6위 탈환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초반에 경기를 잘 풀었다. 2쿼터 후반에 3점을 너무 허용했다. 수비에 변화를 주어야 했다. 내 실책이다. 4쿼터 후반에는 공격에 변화를 주어야 했다. 공격이 단조로웠다. 해법을 적용했어야 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오늘 진짜 굉장히 기분 좋은 승리다. 끝까지 따라가려는 노력이 보였다. 다 잘해주었다. 김동현이 5반칙으로 나갔을 때 허웅이 알바노 수비를 잘해주었다. 공격에서 여러 가지 루트를 찾았다. 긍정적이다. 에너지가 너무 좋아졌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기다. 너무 좋았다. 전력이 어떻든 간에 자세가 너무 좋았다. 게다가 너무 귀중한 2연승이다. 어떤 경기와도 바꿀 수 없는 일전이었다. 6위와 승차가 세 경기로 벌어지지 않았다. 이것도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이근휘 슛이 터졌다. 4쿼터에도 중요할 때 해주었다. 연전에 가동인원이 적다. 그럼에도 이긴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 해준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이틀 연속 3점슛 성공률 50%를 넘어선 것에 ”선수들 의지라고 해석하고 싶다. 정신적인 무장이 좋았다고 본다.“고 전한 후 김동현 활약에 대해 ”시간을 길게 가져간 것에 대해 만족하려 한다. 득점도 해주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캐디 라렌이 혼자 두 경기를 40분을 뛰어 주었다. 너무 열심히 해주었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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