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혼돈의 4쿼터’ 9위 단국대, 2위 연세대 잡았다! ... 부산대는 광주여대 잡고 1위 독주(종합)
- 대학 / 김채윤 기자 / 2025-09-10 18:01:19

단국대의 후반기가 심상치 않다. 연세대 홈에서, 2위 연세대를 잡았다.
단국대는 1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연세대를 76-73로 이겼다. 후반기 2연승.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위한 불씨를 더 뜨겁게 지폈다.
단국대는 김태영(182cm, G)과 신현빈(197cm, F)이 파울아웃으로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지만, 4쿼터 홍찬우(196cm, F)의 활약이 눈부셨다.
단국대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박야베스의 손끝이 뜨거웠다. 1쿼터에 던진 3개의 3점이 모두 림을 통과했다. 반면 연세대는 지난 경기부터 좋지 않았던 이주영의 슛 컨디션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주영은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단국대가 슛을 쏠 수 있는 공간을 좁혔다.
연세대는 수비에 힘을 더하기 위해 안성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단국대 압박 수비에 이유진의 패스가 방향을 잃었다. 이에 이유진은 직접 해결하려 했지만 림이 슛을 뱉어냈고, 단국대가 득점에 속도를 붙였다.
김태영이 스틸 후 속공 득점을 올렸고, 황지민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연세대는 작전타임을 불러야했다. 단국대의 득점이 끊기지 않았다. 홍찬우가 자유투 포함 4점을 몰아치면서 더블스코어(26-13)로 1쿼터를 끝냈다.
단국대는 김태영과 최강민까지 외곽에서 불을 뿜었다. 마음이 급해진 연세대의 턴오버가 계속 늘어났다. 홍찬우의 좋은 수비도 나왔다. 연세대가 계속 어려워졌다.
연세대는 이주영의 자유투로 2분 39초만에 2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유진은 4분 만에 팀의 2쿼터 첫 필드골을 만들었다. 점점 분위기를 되찾아갔다.
김승우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김승우는 전반 종료 3분 36초 전 잠잠했던 연세대의 외곽을 깨웠다. 연속 2개의 3점을 터뜨린 뒤 수비까지 성공했다. 그리고 이주영이 활약하기 시작했다. 스핀 무브로 단국대를 속이고 첫 필드골을 성공한 뒤 3점까지 넣었다. 한때 21점 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9점으로 좁혔다.
홍찬우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점을 터뜨렸다. 그리고 3쿼터 1분 32초,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안성우와 최강민이 강하게 충돌해 최강민이 공중에서 떨어졌다. 안성우에게 U-파울이 불렸다. 단국대는 홍찬우의 점퍼로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47-37)로 벌렸다.
연세대는 이유진과 강지훈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강지훈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3분 20초만에 안성우도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하지만 이유진이 왼쪽 코너에서 3점을 터뜨렸다. 연세대가 허슬플레이로 분위기를 뒤집기 시작했다. 이주영과 이규태, 이병엽까지 득점을 몰아쳤다.
단국대가 또 한 번 반격했다. 홍찬우가 달아나는 3점을 꽂았다. 이유진의 수비도 뚫고 빠르게 득점을 올렸다. 또 다시 10점 차(56-46). 연세대가 다시 작전타임을 불렀다.
양 팀이 주도권을 계속해서 주고받았다. 이주영이 자유투로 점수 차를 4점까지 좁히자, 황지민도 자유투로 도망갔다. 길민철이 따낸 리바운드로 최강민이 3점을 터뜨리면, 이유진도 외곽에서 맞받아쳤다.
단국대는 홍찬우가 4쿼터에도 달아나는 3점을 꽂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성우가 김태영을 파울아웃으로 쫓아냈다. 4쿼터 4분 39초, 김승우의 큰 3점이 터졌다. 한 점 차 승부가 됐다. 단국대는 타임아웃을 불러야만했다.
최강민이 곧바로 3점을 꽂았다. 그러자 이주영도 바로 반격. 파울이 빠르게 쌓였고, 경기가 점점 과격해졌다. 1점 차 접전이 계속됐다.
신현빈이 스틸 후 속공이 나왔다. 단국대가 71-68로 앞서있는 상황. 단국대에 큰 악재가 생겼다. 신현빈까지 파울아웃됐다. 1분 40초를 지켜야했다. 이때 연세대에게 두 번째 U-파울이 불렸다. 그러나 최강민이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곧이어 최강민이 추가로 얻어낸 자유투 1구를 성공해 점수를 벌렸지만, 경기 종료 40.2초전, 이규태의 3점이 터졌다.
홍찬우의 침착함이 빛났다. 골밑에서 득점을 끝까지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3점 차(74-71) 살얼음판 승부. 연세대가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이규태의 슛 패턴이 예상됐다.
그런데 단국대가 파울을 범했다. 이규태에게 3개의 자유투를 주게됐다. 그러나 이규태가 1구를 놓쳤다. 남은 2개의 자유투는 모두 성공. 경기 시간은 18.3초가 남았고, 단국대는 1점(74-73)을 지켜야했다.
재개된 플레이, 4초 만에 단국대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턴오버를 범했다. 연세대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마지막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규태의 3점이 급했다. 연세대는 파울 자유투까지 내줬다. 그리고 홍찬우는 얻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단국대가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같은 날 2시 부산에서 펼쳐진 여대부 경기에서는 부산대학교가 광주여대를 96-59로 크게 이겼다. 여대부 1위 자리를 굳혔다. 부산대는 1쿼터부터 31점을 퍼부었다. 그리고 이날 18개의 3점슛을 꽂으면서 화력을 뽐냈다. 성공률도 44%에 달했다.
특히, 최사랑(174cm, F)과 최예빈(163cm, F)은 3점슛 6개씩을 성공했다. 광주여대는 우수하(170cm, F)와 오현비(169cm, G)가 43점을 합작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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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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