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관우 득점 리드’ 성균관대, 단국대 꺾고 4강행... 중앙대도 건국대 제압 (종합)

대학 / 김채윤 기자 / 2026-11-03 17:55:22

[바스켓코리아=수원/김채윤 기자] 이변은 없었다. 정규리그 1, 2위가 나란히 4강으로 향한다.

성균관대는 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8강에서 단국대를 75-65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올 시즌 단국대를 상대로 치른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이날도 3쿼터부터 승부를 정리해간 성균관대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며 4강행을 확정했다.

단국대는 시작부터 어려웠다. 공수의 핵심인 신현빈과 황지민이 각각 허벅지 부상과 손등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 성균관대가 시작을 잘했다.

구민교가 리바운드 싸움을 주도했고 스틸에 블록슛까지 기록하며 단국대를 괴롭혔다. 이제원도 스피드를 한껏 끌어올리며 성균관대는 11-0 스코어링 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단국대도 금방 쫓아갔다. 4분이 넘도록 득점하지 못한 단국대는 홍찬우의 드라이브인으로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야베스의 외곽도 터졌다. 단국대는 연속 7점을 올리며 맞섰다.

성균관대는 이관우의 외곽포를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관우의 백투백 3점이 터졌고, 김태형도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단국대는 박야베스의 3점으로 한 자릿수 점수 차(16-25)로 좁힌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성균관대는 공격 리바운드 단속을 확실히 하며 세컨드 찬스를 직접 만들어갔다. 주축 선수들이 아닌 여러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2쿼터를 풀어간 성균관대는 원준석도 외곽에서 한 방을 더하며 격차를 벌려갔다.

단국대는 홍찬우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쉽게 차이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성균관대의 볼 흐름이 좋았다. 빈 곳을 정확히 찾아 패스를 뿌렸다. 그러나 단국대도 무기력하게 당하지만은 않았다.

3쿼터들어 체력을 아낀 이관우는 다시 스피드를 높였다. 순식간에 22점 차(58-36) 경기를 만든 성균관대는 이관우와 이제원, 구인교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백지민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박야베스의 공을 쳐냈고, 직접 속공 득점도 올리며 경기는 어느덧 24점 차(60-36)까지 벌어졌다. 3쿼터를 19점 차(62-43)로 마친 성균관대는 저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4쿼터 첫 5분간 단국대의 추격이 거셌다. 간간히 외곽포를 더한 단국대는 벌어진 격차를 조금씩 좁혀봤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같은 시간 안성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중앙대가 건국대를 85-75로 꺾으면서 4강에 올랐다. 중앙대는 에이스 고찬유가 결장하며 전반을 팽팽한 흐름 속에 마쳤다. 그러나 건국대가 경기 막판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시즌을 끝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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