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팬들의 커피차 선물로 인기 실감하다!

대학 / 김혜진 기자 / 2022-05-10 17:53:49

10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고려대 농구부 팬들의 사랑이 담긴 커피차가 도착한 것.

커피차는 고려대 여준형, 여준석, 박무빈의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였다. 세 선수의 팬 중 인스타그램 ‘폴무빈’(@for.mu_bin3) 계정을 운영하는 혜리씨가 인터뷰에 응했다.

혜리씨는 “(커피차 선물을 준비한 세 명은) 원래 프로농구 팬으로 알게 된 사이다. 프로농구를 보다 보니 대학농구에도 관심이 생기더라. (여러 대학팀 중) 고려대에 제일 관심이 갔다. 마침 프로농구 정규 시즌 마무리와 대학농구 U-리그 개막 시기가 겹치더라. 그래서 본격적으로 고려대의 경기를 보게 됐다”며 세 팬의 첫 만남과 고려대의 팬이 된 계기를 회상했다.

이어서 혜리씨는 커피차 이벤트를 연 계기로 “고려대가 현재 6연승 중이지 않나. 더 힘내서 경기를 뛰라는 의미로 커피차를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혜리씨다. 무엇보다 학교 측과 의견 차이를 좁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혜리씨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학교 측에서 처음엔 커피차 이벤트를 반대했다. (이벤트에) 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이벤트 추진을 포기하지 않았다. 엄청 힘들게 진행한 이벤트”라며 이벤트 실행까지 들인 노력을 설명했다.

고려대 선수도 팬들의 사랑에 응답했다. 특히 박무빈과 여준형은 웜업 전 직접 커피차 이벤트 현장을 찾았다. 혜리씨는 “웜업 전에 선수들이 커피차 현장을 들렀다. (커피차 덕분에) 엄청 힘이 난다고 하더라. 우리도 ‘오늘 꼭 승리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선수들도 오늘 승리를 약속하고 경기장에 돌아갔다”고 고려대 선수들과의 일화를 전했다.

혜리씨는 고려대 선수 중 특히 박무빈을 응원한다. 박무빈의 매력을 묻자 혜리씨는 “박무빈 선수가 팬들에 워낙 잘한다. 경기장에 팬들이 있으면 항상 알아본다.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또, (팬들이) 사진을 찍을 땐 포즈를 취해준다”며 팬서비스 장인의 면모를 우선 꼽았다.

이어서 혜리씨는 “(박무빈은) 농구도 엄청 잘 한다. 드라이브인과 돌파 모두 특기이지 않나. 매력이 무척 많은 선수다. 나에겐 대학교 학생 선수들 중 박무빈 선수가 제일 멋있다”며 박무빈의 수많은 매력을 일부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박무빈에 애정 가득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혜리씨다. 혜리씨는 “박무빈이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앞으로는 다치는 일이 없었음 좋겠다. 또, 고려대 선수들이 우승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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