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라건아 잡고, 이근휘 넣고' KCC, KGC 5연승 저지... 연패 탈출은 '덤'

KBL / 김우석 기자 / 2022-10-23 17:52:09

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93으로 승리, 연패 탈출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고, KGC는 5연승 실패와 함께 4승 1패를 기록했다. 단독 1위는 유지했다. 


1쿼터, KCC 26-20 KGC : 고삐 풀린 제퍼슨, 기선 제압하는 KCC


KCC는 송동훈, 이근휘, 정창영, 이승현,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선발로 나섰고, KGC는 변준형, 배병준, 문성곤, 한승희, 스펠맨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4분 동안 한 골씩 주고 받으면서 초반 탐색전과 함께 균형을 이어갔고. 이후 KGC가 한승희, 변준형 연속 골로 11-7로 앞섰다. KCC는 제퍼슨 풋백으로 응수 게임 흐름을 놓치진 않았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키워드로 난타전을 벌였다.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았다. 양 팀은 공격에서 높은 완성도를 가져가며 점수를 만들었다.

2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한 발짝 앞서갔다. 속공 상황에서 터진 이근휘 두 번째 3점슛에 더해진 제퍼슨 3점 플레이로 24-20으로 앞섰다. KGC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공격이 주춤했다. KCC가 흐름을 잡았다. 성공적인 수비와 함께 허웅 득점으로 26-20으로 앞섰다.

2쿼터, KCC 53-47 KGC : 달아났던 KCC, 따라붙는 KGC

양 팀은 시작과 함께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고, KGC가 오세근 속공 등으로 점수를 추가, 1분 30초가 지날 때 28-29,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KCC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GC가 변준형 속공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KCC가 허웅 돌파와 이근휘 속공으로 33-30을 앞섰다. KGC가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GC가 균형을 가져가는 듯 했다. KCC 바로 허웅으로 응수, 39-35로 달아나는 듯 했다. 문성곤이 움직였다. 3점을 터트렸고, 이근휘가 맞불을 놓았다. 좀처럼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KCC가 박경상 속공으로 한 발짝 더 달아난 후 라건아 풋백으로 46-38, 순식 간에 8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KGC는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CC가 이근휘 3점 등으로 51-40, 게임 첫 두 자리 수 리드를 가져갔다. KGC 마무리가 좋았다.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박지훈 돌파 등으로 점수를 추가, 47-53, 6점차로 따라붙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KCC 72-66 KGC : 연패 탈출 신호탄, 집중력 가득했던 10분 KCC

KGC가 안정적인 패스 흐름으로 파생된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55-57로 따라붙은 후, 2분 10초 지날 때 터진 스펠맨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고, 역전까지도 주고 받았다. 5분이 지날 때 KGC가 63-62로 단 1점만을 앞섰다.

접전 양상은 계속 되었다. KCC가 공격에 집중력을 부여, 연이은 득점을 통해 68-66으로 뒤집었다. KCC는 2-3 지역 방어 형태의 매치업 존으로 변화를 가했다. KCC가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허웅 등 득점으로 71-66으로 달아났다. KGC는 공격이 잠시 멈춰서며 점수차를 허용했다.

더 이상 추가점은 없었다. KCC가 72-66으로 6점을 앞섰다.

4쿼터, KCC 87-87 KGC : 치열했던 추격전,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KCC가 라건아 풋백 덩크로 8점을 앞섰다. KGC는 바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잠시 양 팀 공격은 주춤했고, 1분 30초가 지날 때 변준형이 돌파 성공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 3점을 추가했다. 추격 흐름을 만드는 득점이었다.

라건아가 골밑을 뚫어냈고, 정창영이 3점슛을 터트렸다. 다시 79-69, 10점차로 달아나는 KCC였다. KGC는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더 이상 점수차는 패배와 직결될 수 있는 순간이었다.

4분이 지날 때 KCC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산만함을 정리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KGC가 배병준 속공에 더해진 자유투로 74-81, 7점차로 좁혀간 후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배병준이 3점슛 한 개를 추가했다. 오세근이 골밑을 뚫어냈다. 점수차는 순식 간에 81-79, 2점으로 줄어 들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GC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수비에서 강한 집중력과 조직력에 득점 흐름이 멈춰섰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KGC가 오세근 골밑 돌파로 기어코 동점에 성공했다. KCC는 계속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KGC가 문성곤 속공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종료 1분 56초 전, KCC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일찌감치 사용했다. 공격을 정돈해야 했다.

이근휘가 3점을 성공시켰다. 의미있는 득점이었다. KGC가 바로 변준형 돌파로 응수했다. 남은 시간은 1분 여, 승부는 계속 미궁 속에 있었다. 경기 종료 40초 전, 오세근이 트래블링을 범했다.

공격권은 KCC. 역전 찬스를 잡았다. KGC는 수비와 마지막 공격을 위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종료 24초 전, 허웅이 정 중앙에서 날아 올랐다. 8M는 되는 거리였다. 볼은 그대로 림에 적중했다. 그대로 끝날 것 같았다. KGC가 다시 공격에 나섰다. 오세근이 골밑 슛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냈다. 점수는 87-87 동점. 위닝샷이 될 수 있는 자유투였다. 실패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1차 연장, KCC 99-93 KGC :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 KCC, KGC 5연승 저지 

KCC가 이근휘, 정창영 연속 3점슛으로 93-92로 한 발 앞섰다. 그렇게 절반의 시간이 지나갔다. 승부의 향방은 여전히 알 수 없었다. KCC가 정창영, 라건아 투맨 게임으로 2점을 추가했다. KGC는 세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스펠맨이 자유투를 얻어냈다.

자유투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KCC도 공격을 실패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배병준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여전히 KCC가 2점을 앞서 있었다. 

 

이승현이 미드 레인지에서 오픈 찬스를 만들었다. 어렵지 않게 성공시켰다. 4점을 앞서는 KCC였다. KGC는 작전타임. 남은 24초 동안 두 골을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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