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마일스 포웰-앤드류 니콜슨,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의 확실한 무기
- KBL / 손동환 기자 / 2023-03-05 17:44:45

홍콩 위주 연합 팀인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이하 베이 에어리어)가 5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3~4위 결정전에서 일본 B.리그 소속인 류큐 골든 킹스(이하 류큐)를 90-70으로 꺾었다.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베이 에어리어는 2021~2022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외국 선수였던 앤드류 니콜슨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NBA 경력을 지닌 가드인 마일스 포웰도 데리고 있다.
니콜슨과 포웰의 비중이 크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공격력을 지녔다. 그러나 두 선수를 제외한 이렇다 할 옵션이 없다. 그래서 니콜슨과 포웰이 많은 걸 책임졌다. 베이 에어리어의 코트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이유.
하지만 포웰과 니콜슨은 강했다. 두 선수의 2대2가 그랬다. 포웰의 돌파와 니콜슨의 슈팅 능력이 류큐의 수비를 괴롭혔다. 두 선수의 득점이 많았단 건 아니지만, 베이 에어리어가 류큐를 앞서기에는 충분했다.
베이 에어리어는 16-14로 2쿼터를 시작했다. 주포 중 하나인 니콜슨을 벤치로 불렀다. 대신 220cm 이상의 신장을 지닌 류촨싱을 코트로 투입했다. 골밑 수비를 단단히 하고, 리바운드를 단속하기 위함이었다.
류촨싱이 버텨주자, 다른 선수들이 화력을 뽐냈다. 포웰과 니콜슨은 물론, 세드리 베어필드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베이 에어리어는 2쿼터 한때 30-18까지 앞섰다.
포웰에게 휴식 시간을 줬다. 베어필드가 포웰을 대신했다. 베어필드가 포웰의 몫을 대신했다. 휴식 후 돌아온 포웰이 순간적인 돌파로 쉽게 득점했다. 속공 3점까지. 베이 에어리어의 기세를 더 끌어올렸다.
베이 에어리어는 44-28로 3쿼터를 시작했다. 점수 차를 벌린 베이 에어리어는 더 상승세를 탔다.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집중력까지 끌어올린 베이 에어리어는 3쿼터 시작 1분 만에 48-31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포웰과 니콜슨이 류큐 림을 더 폭격했다. 포웰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니콜슨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덕분에, 베이 에어리어는 3쿼터 시작 5분 만에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점수는 61-39.
하지만 베이 에어리어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예선에서도 서울 SK를 크게 앞서다가 역전패를 했기 때문. 또, 류큐의 수비 변화에도 잘 적응했다. 74-51로 3쿼터를 마쳤다.
류촨싱의 높이도 빛을 발했다. 그리고 베이 에어리어는 탄탄한 수비로 류큐에 상승세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베이 에어리어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베이 에어리어가 유종의 미를 거둔 이유. 포웰과 니콜슨의 힘이 컸다. 32분 47초 동안 코트에 있었던 포웰은 29점 3리바운드 3스틸에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0분 9초를 코트에 나선 니콜슨은 18점 8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로 베이 에어리어의 EASL 챔피언스 위크 마지막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제공 = EAS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