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 KT 서동철 감독 입 모아 강조한 키워드 “팀플레이 & 공격 리바운드”

KBL / 정병민 기자 / 2021-10-16 17:41:54

두 감독 모두 경기를 앞두고 팀플레이와 공격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삼성은 미디어 데이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전문가들에게 최약체로 평 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나 달랐다. 이원석(206cm, C)의 빠른 적응, 업그레이드된 수비 시스템, 조직적인 농구가 빛을 바라고 있다.

먼저 인터뷰실을 찾은 이상민 감독은 “최근 KT의 경기력이 너무 좋더라. (허)훈(180cm, G) 의 공백이 안느껴진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KT보다 공격 리바운드 단속을 잘하고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오늘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도 보였다.

16일 삼성과 KT의 경기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이원석과 2순위 하윤기(204cm, C)의 맞대결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 감독은 “두 선수가 대학무대에서 서로 많이 대결을 해왔었다. 그래서인지 (이)원석이가 큰 긴장은 안해 보인다. (하)윤기에 비해 팀 훈련 합류 시기가 좀 더 늦었던 부분만 살짝 아쉽다”고 말했다.

계속해, “원석이는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를 가리지 않아 공격에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웨이트는 부족하지만 경기를 겪을수록 이 부분도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윤기보다 플레이 타임 또한 더 가져가고 있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하던 대로 하라고 주문했다”며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KT의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허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매 경기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승리를 쟁취하고 있다.

허훈의 공백에 관해 먼저 입을 연 서 감독은 “우리는 많은 가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창진(185cm, G)은 두 경기 잘했고, 한경기 아쉬웠는데 기회는 계속 부여할 생각이다. 앞 선의 정성우(178cm, G)와 박지원(190cm, G) 선수가 중심을 잘 잡고 있어서 (김)윤태(180cm, G)랑 (최)창진이가 부담 없이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 열정만 잘 보여주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서동철 감독 역시 매우 만족한 모습이다. 서 감독은 “우리는 이제 시작이다. 선수들이 홈 개막전에서 부진하면서 팀 자체적으로 너무 당황했다. 다운될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선수들이 개의치 않고 좋은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감이 치솟고 있다”며 오늘 경기 역시 자신감을 보였다.

서동철 감독 역시 신인들의 첫 맞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 감독은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두 선수의 대결이 재미있을 것이다. 윤기를 스타팅으로 내보내 좋은 폼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KT의 라렌(204cm, C)이 14일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KBL 정상급 외국 선수 면모를 되찾았다. 모처럼 득점력을 과시했다.

서 감독은 “라렌의 득점력이 살아난 부분이 너무 반갑더라. 오늘 힉스는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다른 스타일이니까 팀플레이에 치중해달라고 부탁했다. 어떻게 해야 팀이 이기는지 잘 아는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라렌에게 주문했다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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