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전력] ‘쌍둥이와 3학년의 책임감’ 경복고, 우승 DNA 재가동
- 아마 / 김성욱 기자 / 2026-02-19 17:41:28

경복고가 다시 한번 우승을 정조준한다.
오는 3월 14일 전남 해남에서 2026시즌 개막(제63회 춘계연맹전)을 알리는 가운데 각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자체 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 전력을 다진다.
경복고등학교는 총 13명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3학년은 4명(윤지원, 윤지훈, 송영훈, 김호원), 2학년 5명(엄성민, 신유범, 박지오, 정우진, 남관휘), 신입생은 4명(윤지성, 이민준, 김서한, 고서준)이다.
‘경복고 쌍둥이’라고 불리는 윤지원, 윤지훈은 고교농구 대표적인 스타다. 그리고 송영훈을 포함한 3학년들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
이에 임성인 코치는 “여태까지 저학년으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 이제는 팀의 기둥이고, 리더다. 작년에 셋이서 경기를 많이 뛰었다. 세 선수는 동계 훈련 중 대학과 연습게임 때도 자기의 위치를 잡고 있다. 남은 빈자리에 후배들과 뛰었을 때도 자기 욕심보다 팀을 잘 이끌고, 본인들의 공격뿐만 아니라 동료의 찬스를 살리는 역할까지 잘한다. 이 친구들이 평소에 성실했던 부분이 경기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저학년도 받침이 돼야 한다. 3학년들만 가지고 게임 할 수 없다. 그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게 급선무다. 실력은 좋지만, 아직 검증된 선수들이 아니어서 동계 내 훈련하는 동안 요구했던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임성인 코치는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그는 “우리 팀이 다른 팀들보다 신장이 좋다고 하지만, 키 큰 선수들이 함께 달리면 더 시너지가 날것이다. 신장이 크다는 건 디펜스와 리바운드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 리바운드를 잡아서 빠른 공격 전개를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디펜스가 제일 중요하다. 볼 없는 움직임과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많이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전통의 강호 경복고는 지난해에 연맹회장기, 추계 연맹전 우승 등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남겼다. 2026년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이에 임 코치는 “주변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부담도 된다. 다 나가서 우승하면 좋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목표는 항상 높게 잡는다. 그게 안 되면 저희가 훈련이 부족하고, 못 한 것이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도 마찬가지다. 전력이 좋든 안 좋든 우승을 목표로 삼는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임 코치는 “멘탈이 제일 중요하다. 자만하지 않고, 다른 팀들을 무시해서도 안 된다. 선수들이 주위에서 좋은 평가로 자만할 수도 있는데, 용산고와 양정고 등 강한 팀들이 많다. 매 게임 최선을 다할 거고, 열심히 하고 경기에 열중하다 보면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다. 저희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해야 할 일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경복고 농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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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