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상반된 분위기의 KB와 삼성생명, 양 팀 사령탑의 말은?

WKBL / 박종호 기자 / 2023-01-28 17:34:46

연승 중인 KB와 연패 중인 삼성생명이 맞붙는다.

청주 KB 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KB는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박지수(196cm, C)의 공백이 너무 컸다. 하지만 박지수가 돌아오며 KB도 위력을 찾기 시작했다.

박지수 합류 이후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3연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살렸다. 이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4위와 격차는 3경기 줄었다. 비록 남은 경기가 10경기에 불과하지만, 가능성은 존재한다.

상승세를 탄 KB의 상대는 지난 26일 붙었던 삼성생명이다. 당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상대에게 3점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박)지수 합류 이후 지역 수비를 써야 해서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을 최대한 보완했다. 큰 틀에 변화는 없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의 신장이 상대보다 더 크다. 그래서 포스트업에 이은 공격을 더 많이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KB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들과 경기 차를 좁히고 있다. 하지만 전반기 많이 패한 탓에 골 득실에서는 많이 밀리고 있는 상황. 삼성생명에도 1승 3패를 기록했다. 이에 김 감독은 “골 득실에서 많이 밀리고 있다. 그래도 먼저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 골 득실을 신경 안 쓸 수는 없지만, 다음 경기도 준비해야 한다. 승수를 쌓는 게 우선이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분위기는 KB와 정반대다. 1라운드부터 잘나갔지만, 4라운드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주축 선수인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이주연(171cm, G)이 부상을 당했고 이후 치른 세 경기 모두 패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지만,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해야 한다.

4연패 중인 삼성생명의 상대는 KB다. KB는 최근 3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팀이다. KB를 꺾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지난 KB전에서 아쉽게 패한 삼성생명이다.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지난 KB 경기에서 공격은 잘 됐다. 선수들에게 상대 지역 방어 공략법을 알려줬는데 잘 이행했다. 다만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에 눈을 떠야 한다. 상대 팀에 (박)지수가 있어 우리가 공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상대의 골밑 공격을 막을지 외곽 공격을 막을지는 경기를 해봐야 한다. 양쪽을 다 막을 수는 없다. 지난 경기에서는 지수 쪽을 더 신경 썼다. 하지만 그것은 경기를 해봐야 한다. 수비에서 더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장했던 배혜윤(183cm, C)이 돌아온다. 하지만 임 감독은 “스타팅을 넣었지만, 상황을 보면서 무리는 안 시킬 것이다. 앞으로 계속 관리를 하면서 뛰어야 할 것 같다”라며 배혜윤의 몸 상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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