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공수에서 맹활약한 KT 박성재, 장점 확실하게 보였다

KBL / 김진재 기자 / 2024-11-23 17:20:48

박성재(183cm, G)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수원 KT는 2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5 KBL D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80-74로 이겼다.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였다. KT는 이날 승리로 리그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선발된 박성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20점으로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야투 성공률도 12개를 시도해 8개를 적중시키면서 높았다. 게다가 리바운드도 공격 리바운드 4개를 포함해 8개를 따냈다. 스틸도 2개를 기록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1쿼터를 벤치에서 보낸 뒤, 2쿼터부터 출전한 박성재는 투입 직후부터 맹활약했다. 우선 박선웅(187cm, G)의 자유투를 만드는 적절한 패스를 건냈다. 이후,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면서 자유투를 유도했다. 2개중 1개만을 성공했으나, 박성재의 적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상대의 공을 스틸 한 뒤 속공 레이업을 올려놓았고, 또 한 번 자유투를 유도해 모두 적중시켰다. 이어서 정확한 외곽 슛까지 성공시키기도 했다. 박성재의 활약과 함께 KT는 빠르게 추격할 수 있었다.

공격에서만 활약한 것이 아니었다. 신인다운 투지를 보이는 궂은일에서도 빛났다.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 결과 박성재는 2쿼터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성재가 팀을 이끈 KT는 전반전을 32-39로 근소하게 밀린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박성재의 활약은 여전했다. 3점 슛은 없었지만, 페인트 존에서 유려한 움직임을 선보이면서 돌파 득점을 선보였다. 또한, 공 없는 움직임으로 컷인 득점을 올리거나 정확한 미들슛을 적중시키기도 했다.

특유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하는 박스아웃도 탄탄했다. 가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3쿼터 3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냈다. 공격 리바운드도 1개 따냈다. 팀에서 이현석(187cm, G)를 제외,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 수치였다.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박성재의 활약이 있던 KT는 3쿼터 역전에 성공, 52-49로 앞설 수 있었다.

4쿼터에도 박성재는 최선을 다했다. 득점은 플로터로 올린 2점에 불과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2개나 따냈다. 하지만, 송동훈(174cm, G)을 필두로 하는 상대의 거센 추격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박성재는 중요한 순간 활약했다. 팀이 3점으로 앞서 나갈 수 있는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고, 상대가 추격해 오는 중요한 순간 수비 리바운드를 사수했다. 이 리바운드는 팀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KT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박성재는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드러냈다. 강한 힘에서 비롯되는 수비력과 가드 포지션임에도 좋은 리바운드 능력이다. 게다가 안정적인 득점 능력까지 선보였다. 자신이 성공적으로 프로에 적응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이는 활약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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