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박신자컵] ‘W리그 주전 경쟁’ 이어가는 후지쯔 하야시 마호, “기회 받으면 임팩트 있는 선수 되고파”

WKBL / 김채윤 기자 / 2026-10-05 17:05:33

[바스켓코리아=청주/김채윤 기자] 하야시 마호(174cm, G)가 부상투혼을 펼쳤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9-66으로 꺾었다. A조 예선 2연승.

후지쯔는 이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외곽포도 잘 터졌고, 어시스트를 28개 기록할 만큼 볼의 흐름도 좋았다.

2002년생 하야시 마호는 3점 능력이 있는 슈터 자원이다. 이날은 교체로 출전해 16분 10초 동안 3점슛 3방 포함 14점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하야시는 경기 후 “지난 경기에서 수정이 잘 되긴 했다. 그래도 아직까지 리바운드, 턴오버가 과제다. 개인적으로 수비 쪽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서, 다음 경기 그 다음 경기를 치르면서 좀 더 레벨업 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경기 총평을 남겼다.

후지쯔를 이끌고 있는 구사카 히카루 감독 또한 “공격 면에서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걸 알고있고, 슈팅 능력이 좋은 선수다. 수비 쪽에서 과제를 가지고 있지만 점점 개선이 되고 있다. 수비는 시간이 필요하다. 본인도 노력하고 있고, 감독으로서 될 때가지 기다리고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며 하야시를 평가했다.

특히, 하야시는 지난 청주 KB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사카이 사라(164cm, G)와의 충돌로 입술이 찢어져 봉합을 받았다. 의료진이 이날 경기 출전을 말렸지만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하야시의 출전 의지가 강했고, 결국 부상을 안고도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하야시는 “오늘 내 플레이는 50점이다. 수비 면에서 아쉬움이 크다”라고 답했다. 부상까지 있었는데 조금 박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럼 60점으로 하겠다”라며 웃어보인 하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기회를 받으면 얼마나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선수인지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개인적인 목표도 밝혔다.

또, 국가대표 경쟁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전했다. 하야시는 “내 포지션이 경쟁률이 가장 높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팀에서 요구하는 농구를 얼마나 이행하고, 내 강점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느냐가 먼저다. 같은 팀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배우는 게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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