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태술 소노 감독, “3연승으로 자신감 얻어”…김주성 DB 감독, “초반 안일한 공격으로 속공 내줘”
- KBL / 이수복 기자 / 2024-12-25 17:03:23

소노가 크리스마스 승리 선물을 받았다.
고양 소노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87-81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11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 13패로 단독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이정현(187cm, G)과 이재도(180cm, G)를 앞세워 스피드로 DB를 공략했다. 이정현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으로 정희재(195cm, F)와 최승욱(193cm, F) 등 다른 포지션까지 효과를 보면서 리드폭을 넓혔다.
소노는 3쿼터까지 70-51로 앞서며 승부를 쉽게 마무리 짓는 듯 보였다. 하지만 4쿼터 소노가 주춤한 사이 DB에게 거센 추격을 허용하며 74-65까지 쫓겼다. 다행히 이정현과 디제이 번즈(204cm, C)가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소노는 이정현 22점 7어시스트, 이재도 17점 5어시스트, 번즈 17점 9리바운드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승장 김태술 소노 감독은 “3연승을 해서 많은 자신감을 얻은 거 같아 기쁘다. 크리스마스 맞아 팬분들에게 좋은 선물 해준 거 같아 다행이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날 소노의 경기력에 대해 “3쿼터까지 이전 경기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이해하면서 스페이싱을 만들며 가면서 좋아졌다. 과정을 만들고 아는 슛을 만들어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정현과 이재도로 파생되는 어시스트에 대해 “팀 어시스트 20개면 많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20~25개 나와야 한다. 선수들이 패스를 통해서 아웃 넘버 시키고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둘이 얽히는 면이 있다.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스페이싱 보이는 길을 해주는 거 같다. 쉽게 하자고 했다. 패스 한 번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알파 카바(208cm, C)에 대해 “50% 정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치고 공격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적응하면 오늘보다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앞서 정관장전부터 3경기는 좋았는데 선수들이 전술적인 부분에서 헷갈린 거 같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고 4쿼터 수월하고 단단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 (‘태술볼’은) 아직 한참 멀었다. 아웃 넘버 상황에서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한다. 큰 틀에서 방향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강한 팀으로 갈 것이라고 본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한편, DB는 이관희(190cm, G), 강상재(200cm, F), 김종규(207cm, C)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소노에게 고전했다. 4쿼터에 오누아쿠와 박인웅(190cm, F), 이선 알바노(185cm, G)의 득점으로 10점 차 이내까지 추격에 성공했으나 승부를 바꾸지는 못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0승 11패로 순위가 7위로 내려갔다.
이날 DB는 치나누 오누아쿠 26점 12리바운드, 알바노 18점 8어시스트, 박인웅 16점 7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패장 김주성 DB 감독은 “초반에 안일한 공격을 하니 속공을 내주고 우리가 해야 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중요할 때 턴오버가 나왔다. 천천히 하라고 강조했는데도 선수들이 성급했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자신 있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는데 안 뛰던 선수들이 경기를 뛰다 보니 부족한 면이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슈터를 살리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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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