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수비수? 이제는 핵심 공격수 문성곤, 그의 변신은 확실히 '무죄'

KBL / 김우석 기자 / 2022-10-25 17:02:07

KGC인삼공사 연승 행진이 멈춰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졌던 2022-23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3-99로 패했다.

4쿼터 중반까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던 KGC는 중반을 넘어 집중력을 발휘, 동점과 역전을 그려내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몰고갔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채 패하며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춰야 했다. 이날 결과로 4승 1패가 된 KGC는 1위는 유지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32점(3점슛 8개) 9리바운드, 변준형이 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또, 문성곤이 3점슛 3개 포함 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남겼다.

문성곤은 지난 시즌까지 전문 수비수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균 9점에 이르는 득점 숫자를 남겼지만, 상대 에이스 저격과 ‘문길동’이라는 애칭을 지닌 리바운드 능력을 넘사벽 수준이었기 때문.

이번 시즌 문성곤은 자신을 둘러싼 평가를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공격에서 자신의 지분을 더하며 공격수로서 이미지를 더하고 있는 것.

5경기 동안 평균 34분 44초를 뛴 문성곤은 평균 10.8점과 2.4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지나치고 있다.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숫자다. 지난 시즌 평균 9점, 1.9개 3점슛을 기록했던 문성곤이 두 자리 수 평균 득점을 만들면서 공격에서 스텝 업을 알리고 있는 것.

시즌 개막전이었던 서울 SK 전에서 17점을 몰아쳤던 문성곤은 세 번째 경기였던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다시 15점을 폭발, 공격에서 자신을 힘을 보태며 3연승에 기여했다.

문성곤은 5경기 동안 3점슛 12개를 터트렸다.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시즌 모두 101개를 터트리며 8위에 올랐던 문성곤은 이 기록 역시 갈아치울 듯 하다. 전성현 공백을 메꿀 순 없겠지만, 분명 지난 시즌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 그리고 오세근에 더해진 배병준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문성곤의 수비에서 뿐 아니라 공격에서 적극성도 KGC인삼공사 시즌 초반 상승세에 분명 한 부분을 차지고 있다.

공격에서 스텝 업을 알리고 있는 문성곤. KGC의 현재 전력에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