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리핏 정조준' 길져스-알렉산더, "나는 경기로 말한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4-03 17:30:06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39-96으로 대승을 거뒀다. 61승 16패로 서부 1위를 굳혔다. 서부 3위 레이커스를 43점 차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그 중심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196cm, G)가 있다. 지난 시즌의 MVP이자 이번 시즌 MVP 레이스 최선두 주자이다. 레이커스와 경기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25개 슛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28점을 기록했다. 7어시스트 7리바운드까지 더하며 코트 전반을 장악했다.
경기 초반부터 오클라호마시티는 주도권을 잡았다. 루겐츠 도트(193cm, G)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그러면서 첫 5분간 상대를 무실점으로 묶었다. 공격이 터지고 상대에게 실점하지 않은 오클라호마시티는 44-21로 상대를 압도했다. 2쿼터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전반 종료 시점 82-51. 이미 31점 차였다.
점수 차가 큰 상황.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방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공세를 이어갔다. 벤치 선수들의 활약까지 나왔다. 그 결과, 최종 43점 차.
팀 전체도 고르게 빛났다. 아이재아 조(193cm, G)가 9개 슛 중 7개를 성공시키며 20점을 넣었다. 3점슛도 8개 중 6개를 꽂았다. 도트는 14점을 기록했다. 특히 벤치 득점만 73점을 기록했다. 팀 야투율은 53.9%, 3점슛 성공률은 45.2%였다.
경기 후 길저스-알렉산더는 'ESPN'과 인터뷰에서 MVP 레이스에 대해 "나는 됐다. 물어봐줘서 고맙다. 그러나 나는 내 경기로 말한다. 그것이 나의 답이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MVP를 수상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목표는 승리고, 우승이다. 작년처럼 두 개를 모두 잡으면 좋을 것이다. 그것이 나의 목표다. 아직 시즌이 남았고, 플레이오프 무대가 남았다. 안심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길져스-알렉산더는 이번 시즌에도 평균 31.6점 6.5어시스트 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경쟁자들도 확실하다. 그러나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MVP에도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이다. 과연 길져스-알렉산더가 2년 연속 MVP를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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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