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첫 승 이끈' 최승욱 "후회 없는 경기 하고파"
- KBL / 방성진 기자 / 2022-10-22 16:52:41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원주 DB가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81-71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최승욱(193cm, F)의 활약이 돋보였다. 20점 3리바운드(공격 2) 2스틸로 맹활약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승욱은 "승리해서 기쁘다. 2연패로 시작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복귀로 사기가 진작됐다. 시즌을 앞두고 준비했던 것들을 시합 때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깜짝 활약이었다. 1쿼터부터 10점을 기록한 최승욱은 적극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스스로도 마음 먹고 나온 경기였을까?
"항상 마음 먹고 경기에 나선다(웃음). 라커룸에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다'라는 문구를 붙였다. 매 경기 마지막 경기라고 다짐한다. 최선을 다해 뛰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고 전했다.
최승욱은 FA(자유계약)로 DB에 새 둥지를 텄다. DB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이전 소속팀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마지막 시즌에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다. 기용되더라도 4번 포지션으로 출장했다. 내 장점을 드러낼 수 없었다. DB에서는 내가 잘하는 것만 하면 된다. 내 할 일을 하자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했다. 그런 모습들이 경기에서도 나타난다. 내 몸에 맞는 옷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두경민(183cm, G), 강상재(200cm, F), 박찬희(190cm, G)가 복귀했다. DB에게는 천군만마였다. 존재감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부상 선수들이 훈련 때의 몸 상태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는 힘들다. 그러나 (복귀하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올라왔다. 든든함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비시즌 때 준비했던 패턴과 옵션들을 활용할 수 있었다. 부상 선수들의 컨디션만 회복된다면 팬분들에게 더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한 질문에 최승욱은 "부상 없이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이전 소속팀에서는 후회하는 경기가 많았다(웃음). 아쉬움은 있어도 후회는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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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