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감독 "수비가 생각한 대로 풀려", 은희석 감독 "끝까지 추격, 선수들에게 고마워"
- KBL / 김우석 기자 / 2023-03-01 16:48:38

KCC가 3연승에 성공했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전주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이승현, 정창영, 라건아 활약에 힘입어 앤서니 모스, 이원석, 이호현이 부전한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79-73으로 이겼다.
이승현이 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라건아가 22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정창영이 11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앤서니 모스가 10점 15리바운드, 이호현이 16점, 이원석이 1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3연승과 함께 20승 24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4연패와 함께 32패(12승)째를 당하며 10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KCC가 앞서갔지만, 삼성이 바로 추격하며 경기에 균형을 부여했다. 이후는 접전이었다. 완성도 높은 공격을 바탕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고, KCC가 23-22로 단 1점을 앞섰을 뿐이었다. KCC는 라건아가, 삼성은 이원석이 득점을 주도했다.
2쿼터, 접전이었던 초반을 지나 중반 이후 KCC가 공수에 걸쳐 삼성을 압도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공수 조직력과 집중력에서 삼성에 앞선 KCC는 전준범, 이승현 등 득점으로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들 수 있었다. 삼성은 중반을 넘어 떨어진 집중력과 조직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35-45로 뒤졌다.
3쿼터, KCC가 한 껏 달아났다. 삼성은 계속 흐름에 변화를 가하지 못했다. KCC가 한 때 17점차 리드를 가져가기도 했다. 중반을 넘어 삼성이 추격전을 전개했다. 자유투를 앞세워 점수차를 줄여갔다. KCC는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이근휘 3점포로 삼성 추격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1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 초반 삼성이 모스 득점과 신동혁 3점슛으로 순식 간에 5점차 추격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갔다. 이후 KCC가 힘을 내며 한 발짝 달아났다. 그대로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끝이 아니었다. 삼성이 다시 힘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고,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KCC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종료 8초를 남겨두고 터진 라건아 3점슛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고생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점수 차가 났을 때 예민하게 대처한 부분이 아쉽다.”고 전했다.
연이어 전반전 17점차 열세를 딛고 후반전 추격한 부분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시즌을 거듭하며 우리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 같다. 모스가 트랜지션 오펜스에 대해 적응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스코어를 올릴 수 있는 트랜지션 오펜스가 잘 되었던 부분이 있었다.”는 이유를 들었다.

전창진 감독은 “수비에 대한 것은 생각한 대로 되었다. 로테이션을 하다보니 오펜스 리바운드를 빼앗기며 힘든 경기를 했다. 신장이 작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어렵다. 오늘 그 부분이 나타났다. 그래도 어린 가드들이 수비에서 힘을 내 주었다. 컨디션이 좋은 김시래를 잘 막았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날 인상깊은 3점슛 3개를 터트린 이근휘에 대해 “웅이와 지완이 공백으로 그 포지션(슈팅 가드)이 부족하다. 변칙을 사용해야 할 때 있다. 슈터다. 첫 골을 넣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기용했다. 많이 느꼈을 경기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라건아를 2쿼터 풀로 휴식을 주었던 부분에 대해 “탐슨은 15분까지도 가능하다. 라건아가 출전에 대한 욕심도 있고, 컨디션도 좋다. 3월달은 빡빡하다. 시간이 비슷해질 수도 있다.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하다.”거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공격에서는 패턴을 많이 사용해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웅이 공백으로 인해 매 경기마다 패턴을 만들어서 적용하고 있다. 오늘 삼성과는 하이 로우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많이 사용했다. 어쨌든 90점까지 할 수가 없다. 수비로 해야 한다. 수비 연습에 치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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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