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대회] 양구군 스포츠 관계자가 생각한 과제, “숙박 시설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4-07-18 16:45:25

“숙박 시설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이하 KBL 유스 대회)가 지난 18일 막을 올렸다. 총 61개 팀과 744명의 선수가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양구청춘체육관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오는 21일까지 대장정을 치른다.

강원도 양구군은 농구인들에게 익숙한 곳이다. 창원 LG의 여름 전지훈련 장소고, KBL 유스 대회와 엘리트 캠프 등이 개최되는 장소이기 때문. 또,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주말리그 왕중왕전 또한 양구에서 열린다.

특히, 매년 7월에 열리는 KBL 유스 대회는 양구군 관계자에게 중요한 대회다. 10개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과 학부모, 농구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

대회 핵심 관계자인 김영미 양구군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KBL 유스 대회가 열린 후, 양구군의 위상이 확실히 달라졌다. 그리고 KBL 유스 대회가 열릴 때, 약 28만 명의 인구가 양구군을 찾는다. 그래서 군민들도 많이 좋아해주신다. 너무 감사하다”며 KBL 유스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또, 양구군은 농구 대회만 유치하지 않는다. 야구와 축구, 테니스 등 많은 대회를 유치한다. 2023년에는 14개의 종목 및 104개 대회를 유치했다.

김영미 사무국장은 “국방개혁이 이뤄지면서, 양구에 있던 1개 사단이 사라졌다. 인구 자체가 줄다 보니, 경제적으로 입은 타격이 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군은 20년 전부터 스포츠 마케팅을 생각했고, 군 소속의 스포츠재단을 설립했다”며 양구군과 관련된 배경부터 전했다.

이어, “우리 스포츠재단은 체육 시설 관리 및 스포츠 마케팅을 핵심으로 삼는다. 그래서 체육 시설을 많이 건립했고, 올해에도 2개의 체육관을 준공한다”며 양구군의 스포츠 인프라를 덧붙였다.

다만, 한 구단 관계자는 “호텔과 모텔이 많지 않다 보니, 펜션을 많이 이용한다. 그러나 펜션도 그렇게 많지 않다. 무엇보다 시설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KBL 유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4일을 머물러야 한다. 양구군 숙박 시설이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지만, 양구군스포츠재단은 장기적으로 숙박 시설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 김영미 사무국장 역시 “작은 군이다 보니, 숙박 시설이 아직은 부족하다. 민자 유치를 통해, 숙박 관련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며 필요성을 인지했다.

그 후 “KBL 관련 행사가 매년 있다 보니, 농구와 관련된 인프라 개선도 필요하다. 그래서 LED 전광판을 청춘체육관에 설치했고, 홍보 관련 현수막 역시 정비했다. 무엇보다 참가하는 인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농구 관련 개선 방안을 덧붙였다.

양구군의 농구 관련 환경은 분명 나쁘지 않다. 하지만 양구군이 KBL과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김영미 사무국장은 양구 청춘체육관을 찾았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체육관 전체를 점검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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