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3~4쿼터 생각한 방향대로 안가”…최승태 정관장 코치, “스위칭 디펜스 대처하지 못해”
- KBL / 이수복 기자 / 2024-12-22 16:43:00

LG가 연승 흐름을 탔다.
창원 LG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69-60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연승과 함께 시즌 10승 10패를 기록하며 DB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또 LG는 이번 시즌 정관장과의 상대전적에서 3연승을 거두며 완벽한 우위를 가져갔다.
이날 LG는 2쿼터까지는 칼 타마요(202cm, F)와 정인덕(196cm, F)의 득점으로 쉽게 기선을 잡았다. 여기에 아셈 마레이(202cm, C)가 꾸준히 리바운드를 잡으며 41-30으로 앞섰다.
3쿼터 이후 LG는 정관장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정효근(200cm, F)과 케디 라렌(204cm, C)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4쿼터 한때 49-45로 점수 폭이 좁혀졌다. 접전 속에 LG는 양준석이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이날 LG는 타마요 13점 12리바운드, 정인덕 13점 4리바운드, 아셈 마레이 11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승장 조상현 LG 감독은 “게임 보셨듯이 3~4쿼터는 저희가 생각한 방향대로 안 갔다. 수비가 흐트러지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야투 성공률도 떨어졌다. 정관장이 3점을 최소한 10개 정도 넣으면 승리하는데 오늘은 60점대로 막았다. 선수들이 이타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팀 포스트의 핵인 마레이에 대해 “(아셈) 마레이는 공수의 핵이다. 포스트 장점이 있다. 수비에서 30분 정도 가져가야 한다. (대릴) 먼로의 역할도 있지만, 3년째 마레이 중심의 팀으로 만들었다. 바뀌었을 때 타이밍을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3점슛 성공률이 29%(8/28)에 그쳤다. 조 감독은 “외곽에서 나오는 득점이 (아셈) 마레이 때문이 아니라 트랜지션에서 3점이 나와야 한다.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 마레이를 고집하면 상대 트랩 디펜스에 걸릴 수 있다. 마레이에 의한 것보다는 브릿지를 통한 3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5연승 달성에 대해 “비시즌 때 합을 맞출 시간이 없다. 2년 동안 해온 것이 있는데 부상선수들이 많았다. 5연승의 의미보다 한게임 한게임해서 (아셈) 마레이 없는 동안 8연패로 까먹은 승리를 만회해야 한다. 앞으로 3라운드 준비할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한편, 정관장은 홈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2쿼터까지 마레이와 타마요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고전했고, 4쿼터에 박빙의 승부를 만들었지만, 체력 부담으로 무너졌다.
이날 정관장은 정효근 15점 7리바운드, 케디 라렌 11점 15리바운드, 박지훈(184cm, G) 11점 5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선전했다.
패장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선수들이 (배)병준이도 그렇고 부상으로 못 뛰는데 로테이션 돌렸다. 스위칭 디펜스 변화에 당황했고 혼자 하는 농구가 나왔다. 스위칭 디펜스에 대비하지 못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 코치는 이날 선발 출전한 박정웅에 대해 “매치업 상대가 (전)성현이고 정웅이의 높이가 있었고 분위기가 올라왔다. 굉장히 자신감 넘쳤다. 너무 좋았다. 경험하는 과정이라 지켜 봐주시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 코치는 이날 부상으로 교체된 변준형 상태에 대해 “지난 DB전도 그렇고 목이 꺾여서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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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