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범 DB 감독, “최승욱, 정말 잘 데려왔다” … 서동철 KT 감독, “실전과 연습의 집중력이 달라”

KBL / 방성진 기자 / 2022-10-22 16:43:00

“최승욱을 정말 잘 데려왔다” (이상범 DB 감독)
“실전과 연습 때 집중력이 다르다” (서동철 KT 감독)

원주 DB가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81-71로 승리했다.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승욱(193cm, F)이 깜짝 활약했다. 20점 3리바운드(공격 2) 2스틸로 시즌 첫 승의 선봉장이 됐다. 레너드 프리먼(198cm, F)은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도 11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1)로 활약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 2연패를 끊어 기쁘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다. 선수 로테이션에서 숨통이 트였다. 선수들의 부상이 장기화하지만 않기를 바란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맹활약한 최승욱에 대해서는 "컵대회 때도 말했다. 우리 팀의 소금 같은 존재다.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정말 잘 데려왔다. 부족했던 부분을 메워준 선수가 최승욱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알바노는 정규 시즌 3경기를 치르며 평균 14.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상범 감독은 "알바노가 잘 적응하고 있다. 다만 체력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다. 알바노 대신 두경민(183cm, G)이 10~15분 정도 뛸 수 있다. 알바노의 체력적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 승부처에서는 함께 출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두경민의 출장 시간을 늘릴 수 없다. 내일도 경기를 해야 한다. 강상재(200cm, F), 박찬희(190cm, G), 김현호(184cm, G)도 무리했다. 홈 개막전이기 때문에 가용 자원을 모두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 대신 출전한 레너드 프리먼(198cm, F)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합격점이었다.

"경기의 승인은 수비다. 프리먼의 우리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앞으로도 프리먼을 선발 명단에 올릴 것이다. 수비가 잘 되다 보니 선수들의 의지도 강했다"면서 "에르난데스를 활용하기 위해 이 방법, 저 방법 다 시도했다. 백업으로 경기를 뛰다 보면 스스로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훌륭한 선수다. 심리적인 문제다. G리그와 한국 무대는 다르다. 팀과의 융화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전승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DB에 패하며 시즌 성적은 1승 2패.

KT 서동철 감독은 "DB의 강한 압박 수비에 40분 내내 끌려다녔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지 못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이번 경기를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윤기(203cm, C)나 랜드리 은노코(208cm, C)가 이전 2경기보다 움직임과 리바운드에서 많이 좋아졌다. 두 선수들은 KT 인사이드의 주축이다. 이번 경기의 소득이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25개의 자유투를 얻었지만 15개만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60%. 자유투 성공률에 따라 경기 결과는 다를 수 있었다. 서동철 감독은 "자유투를 포함한 슈팅 문제는 선수들이 더 답답할 것이다. 정신적인 부분이 문제다"고 말했다.

KT가 이번 경기에서도 80점 이상 실점했다. 개막 3경기 동안 85-83-81실점으로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연습 때는 잘 되던 수비가 안 되니 답답하다. 조금씩 변화도 주고 있다. 연습 때와 실전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다르다. 불만족스럽다. 정신적인 문제인 것 같다.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 수비에서도 무너지던 것이 KT의 단점이었다. 비시즌과 컵대회를 통해 달라졌다고 생각했다. 정규시즌이 되면서 다시금 무너지는 것은 정신적 문제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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