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드래프트] 서울 SK, ‘단국대 PG 이경도’-‘연세대 빅맨 김건우’ 지명
- KBL / 손동환 기자 / 2023-09-21 17:00:05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30명의 참가자가 프로 입단을 기다렸고, 10개 구단이 30명의 잠재력을 지켜봤다.
가장 주목을 받은 팀은 수원 KT였다. KT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기 때문. 문정현과 박무빈(이상 고려대), 유기상(연세대) 등 ‘BIG 3’ 중 1명을 선택할 권리가 있었다. 그래서 KT는 기분 좋은 고민을 했다.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수원 KT와 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가 16%의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을 얻었다. 행운을 누린 팀은 KT였다.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울산 현대모비스(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 : 12%)와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섰던 창원 LG(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 : 5%)가 2순위와 3순위의 주인공이 됐다. 낮은 확률로 좋은 순번을 얻었기에, 두 팀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로터리 픽에 들 확률이 높았던 삼성과 한국가스공사, DB는 각각 4순위와 5순위, 7순위에 머물렀다. ‘BIG 3’를 놓친 세 팀 모두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위에 언급된 상황과 거의 관련없는(?) 팀도 있었다. 서울 SK다. 2022~2023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 팀인 SK는 1.5%의 1순위 지명권 확률을 갖고 있었다. 로터리 픽에서 결국 제외. 9순위 지명권이 SK에 자동 배당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단국대 포인트가드 이경도(185cm, G)를 선택했다. 얼리 엔트리로 나온 이경도는 로터리 픽 후보로도 평가됐던 자원.
하지만 삼성이 조준희(187cm, G)를 선발하면서, 드래프트 순번이 꼬였다. 그래서 이경도의 순위가 생각보다 뒤로 갔다. 하지만 김선형(187cm, G)-최원혁(182cm, G)-오재현(185cm, G) 등 보고 배울 수 있는 선배가 이경도에게 많다. 그 점은 이경도한테 고무적이다.
10개 구단이 1라운드 지명을 마친 후, 드래프트는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숨을 고른 SK는 연세대 김건우(199cm, C)를 선발했다. 김건우는 탄탄한 피지컬과 탄력을 겸비한 빅맨.
김건우는 8월에 열린 프로 팀과 연습 경기부터 다부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고려대와 정기전 그리고 고려대와 대학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그랬다. 대학 생활 후반부에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한편, SK는 미국 얼바인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완전체는 아니다. 김선형(187cm, G)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와야 하고, 오세근(200cm, C)은 부상을 털어내야 한다. 두 선수가 돌아와야, SK는 제대로 합을 맞춰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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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