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시즌 하이 득점’ 최원혁, “항상 슈팅에 자신 있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3-02-11 16:39:52

“상대편 선수들이 나를 멀리서 막는다. 그래도 나는 항상 슈팅에 자신 있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89-85로 승리했다.

이날 최원혁(183cm, G)은 주전으로 나왔다. 주된 목적은 이대성(193cm, G)을 제어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최원혁은 기대에 부응했다. 이대성은 이날 최원혁 수비에 고전하며 야투 성공률 25%(3/12)에 그쳤다. 거기에 스틸도 3개나 기록했다. 이는 SK의 빠른 공격에 큰 도움이 됐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원혁을 언급하며 “(최)원혁이가 (이)대성이를 잘 막았다. 앞선 수비가 정말 좋았다”라는 칭찬을 전했다.

최원혁은 장점인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 10점이나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약점으로 지적받는 3점슛을 4개 시도해 2개를 넣었다. (최원혁의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은 20%이다) 특히 1쿼터 초반에 5점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큰 역할을 했다. 최원혁의 활약으로 SK는 3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최원혁은 “지난 LG 경기에서 지고 3연승하고 있다. 연승하는 경기들이 우리의 계획대로 가서 더 좋다. 남은 경기를 계속 이기다 보면 2위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시합을 뛰면 상대편 선수들이 나를 멀리서 막는다. 그래도 나는 항상 슈팅에 자신 있다. 그렇게 쏘니 오늘은 더 잘 들어갔다. 그리고 팀원들이 좋은 패스를 줬다. 수비에서는 항상 내 몫을 한다. 열심히 하는 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최원혁은 평균 10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약 5분가량 줄어든 상황. 이를 언급하자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신경 쓰인다. 하지만 시즌 전에 발목 수술로 비시즌을 제대로 소화 못 했다. 감독님이 엔트리에 넣어주신 것 만해도 감사하다”라며 “그래도 뛰든 안 뛰든 항상 열심히 했다. 코치님들이 옆에서 멘탈을 잘 잡아주셔서 오늘같이 좋은 경기가 나온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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