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출전 선수 고른 활약' 전자랜드, KGC인삼공사 꺾고 승리

KBL / 변정인 / 2020-12-27 16:35:43

 

전자랜드의 승부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자랜드가 뒷심을 발휘해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13승 12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김낙현(15점 6어시스트)과 에릭 탐슨(12점 14리바운드), 헨리 심스(13점 4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또한 차바위(9득점 3리바운드 3스틸)가 뒤를 든든히 받쳤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16점 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몸살 증세로 결장한 변준형의 공백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승부처에서의 실책도 뼈아팠다.  


◆ 1쿼터 : 전자랜드 18-16 KGC인삼공사

 

경기 초반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연이은 슛 실패와 실책으로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KGC인삼공사가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맥컬러의 어시스트로 문성곤이 쉬운 득점을 성공시킨 가운데 이재도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파울을 얻어냈다.  

 

반면 전자랜드는 경기 시작 5분 간 단 1득점에 그쳤다. 내 외곽에서 모두 침묵하며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베테랑 정영삼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홀로 분전했지만, 그 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이뤄지지 않았다.  

 

1쿼터 후반, 전자랜드가 제 모습을 찾아갔다. 전현우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김정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자랜드가 KGC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며 2점 차(18-16)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전자랜드 38-38 KGC인삼공사  

 

2쿼터에도 양 팀의 분위기 싸움이 계속됐다. 전자랜드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차바위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고, 심스가 덩크슛을 터트렸다. 그러자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슛 2방으로 바로 맞대응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자랜드는 심스가, KGC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공격의 중심에 섰다. 2쿼터 막판 양 팀 모두 한 발 앞설 수 있는 상황에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자랜드와 KGC인삼공사는 동점(38-38)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 3쿼터 : 전자랜드 63-60 KGC인삼공사

 

3쿼터들어 전자랜드가 조금씩 흐름을 잡아갔다. 이대헌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탐슨이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전자랜드는 5점 차(45-40)의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문성곤과 양희종이 3점슛을 터트리면서 바로 역전(48-47)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KGC인삼공사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성현이 3점슛 연속 2개를 성공시키면서 KGC인삼공사가 7점 차(54-49)로 달아났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차바위와 탐슨이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켰고, 전현우가 돌파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슛으로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3점 차(63-60)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 4쿼터 : 전자랜드 78-73 KGC인삼공사 

 

4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이재도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리드를 잡아갔다. 이후에도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KGC인삼공사가 양희종의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면,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중거리슛으로 맞대응했다.  

 

이후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점슛 성공과 동시에 파울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KGC인삼공사도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1점 차(73-74)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50초 전, KGC인삼공사가 공격 기회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전자랜드는 그 틈을 타 전현우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GC인삼공사는 공격자 파울로 이렇다 할 추격을 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심스가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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