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LG를 울린 이재도의 4쿼터 활약, 이재도가 뽑은 결정적인 장면은?
- KBL / 박종호 기자 / 2024-10-26 16:35:56

“4쿼터 막판에 내가 패스를 해서 (정)희재 형이 3점슛을 넣었다. 그때 '됐다' 싶었다”
고양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만나 82-77로 승리했다. 시즌 3연승에 성공. 전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재도는 이적 후 처음으로 LG를 상대했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다. 공을 많이 만지지 못했다. 또, 상대 수비에 막히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4쿼터 이정현이 쉬는 구간 공격을 주도했다. 3점슛으로 본격적인 활약을 알렸다. 거기에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 연속으로 5점을 몰아쳤다. 영점을 잡은 이재도는 3점슛과 미드-레인지를 추가. 6분 동안 10점을 몰아쳤다. 그 다음 공격에서는 정희재의 3점슛도 도왔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다. 소노의 특기인 공격적인 수비에 중심을 맡았다. 소노가 원하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재도의 최종 성적은 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경기 후 만난 이재도는 “시작이 반이다. 처음으로 고양 팬들께 인사드리는 자리에서 역전승으로 이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라며 홈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3쿼터까지 활약이 미미해서 죄송했다. 정현이한테도 미안했다. 4쿼터 마지막 10점을 올린 것은 정현이가 5할 이상 도와줬다. 그 활약 전까지 정현이가 있었기에 버텼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감독님, 코치님에게도 똑같다”라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친정 팀을 만난 이재도는 “개인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LG 감독 코치님, 선수들은 나에 대해 잘 안다. 오히려 지금 팀원들보다 나를 더 잘 안다. 진짜로 잘 준비해 왔다. 그래도 라인업을 생각했을 때 중심을 잡을 선수가 없어 보였다. 분명히 3쿼터까지 한 자릿수로 들어오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론적으로 그게 잘 됐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재도는 경기 종료 3분 35초 전, 정희재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서는 “4쿼터 막판에 내가 패스를 해서 (정)희재 형이 3점슛을 넣었다. 친정 팀에 비수를 꽂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 순간은 기분이 좋았다. 그때 ‘됐다’ 싶었다”라며 결정적인 순간을 돌아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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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