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이겨도 찝찝해”…김상식 정관장 감독, “(버튼은) 브레이크 이후 자리 잡을 것”
- KBL / 이수복 기자 / 2025-01-11 16:33:10

LG가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창원 LG는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86-8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 13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를 지켰다.
이날 LG는 칼 타마요(202cm, F) 와 대릴 먼로(197cm, F)가 부상으로 결장한 아셈 마레이(202cm, C)를 대신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여기에 유기상(188cm, G)과 정인덕(196cm, F)이 내외곽에서 필요한 득점을 해주면서 3쿼터 한때 71-51로 앞섰다.
하지만 LG는 3쿼터 후반부터 정관장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4쿼터 30여 초 상황에서 84-80까지 쫓겼다. 결국,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LG는 이번 시즌 정관장전 맞대결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LG는 칼 타마요 31점 8리바운드, 정인덕 16점 3어시스트, 유기상 14점 1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승장 조상현 LG 감독은 “솔직히 이겨도 찝찝하다. 선수들에게 결과를 만든 것은 고마운데 집중력이 떨어졌다. 백업 역할로 들어간 선수들은 게임 준비하는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코트에서 평가를 받는 사람들인데 너무 실망스럽다. 선수들이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조 감독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린 타마요에 대해 “옵션에서 전성현과 두경민이 없고 (양)준석이와 (유)기상이는 한계가 있다. 공수에서 본인이 힘든 부분 알고 있다. 외국인 선수 수비하는 것이 힘든 부분인데 팀 사정상 갈 수밖에 없다. 브레이크 전 KT, 삼성전에 체력안배 해주면서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감독은 마레이 역할을 해야 하는 대릴 먼로에 대해 “(브라이언) 그리핀이 팀에 온 지 얼마 안 되었다. 2게임 정도는 먼로와 타마요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4쿼터 막판 상황에 대해 “집중력이다. 턴오버가 나온 것도 20점 이상 벌어졌을 때 1분 만에 10점 까먹은 부분이 있다. 준비가 덜 되었다고 본다. 지금 프로 정도면 인지해야 한다. 역할을 해줘야 기회를 받는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한편, 정관장은 3쿼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4쿼터 종료 직전 LG의 턴오버 유발로 투 포지션까지 만들었지만, 승부를 바꾸지 못했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0연패를 당했다.
이날 정관장은 트레이드로 합류한 디온테 버튼(193cm, C)이 20점 9리바운드로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적응 가능성을 봤다.
패장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열심히 했다. 3쿼터에 무너졌다. 투맨 게임에서 3점 맞은 거가 아쉽다. (디온테) 버튼이랑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왔다. 자기가 다른 팀 있을 때 좋은 모습을 이야기 많이 했다. 다음 게임을 가면 좋아지고 브레이크가 끝나면 자리 잡을 것이다. 3쿼터에 볼을 잡는 시간이 적었다. 상대가 볼은 너무 못 잡게 했다. 내일 경기 있으니 준비해서 점차 맞춰나가겠다. 버튼이 수비는 센터 수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했다. 볼 잡으면 움직이려고 했다. 디펜스도 이야기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