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선수들의 간절함이 나왔다” … 전창진 KCC 감독, “승운이 안 따랐던 경기였다”
- KBL / 박종호 기자 / 2023-02-19 16:33:58

한국가스공사가 접전 끝에 KCC를 꺾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만나 81-79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9-2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근휘를 제어하지 못했다. 10점이나 내줬다. 그 결과,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그리고 2쿼터에 라건아를 제어하지 못하며 연속으로 7점을 내줬다. 분위기를 넘겨준 상황. 중요한 순간마다 차바위가 3점슛을 넣으며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실책도 너무 많이 나왔다. 그 결과, 38-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이대성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렸고 상대에게 자유투를 연이어 헌납했다. 좁혔던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하지만 4쿼터 이대성을 중심으로 추격했다. 거기에 조상열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이후 이대성이 원맨쇼가 진행됐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 마지막 8점에 모두 관여했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잔부상이나 컨디션 난조에서도 나흘 동안 3경기를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선수들의 간절함이 나왔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후 “기술적으로는 (이)대성이가 게임을 죽였다 살렸다. (웃음) 실책이 나오는 상황도 있었고 어시스트도 잘했다. 다만 승부처에서 영리하게 풀어낼 수 있는 상황은 같이 만들어야 한다. 대성이의 실수는 내 실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더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대성에 대해 전했다.
그리고 “차바위나 조상열이 위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 고맙다”라며 베테랑 선수들도 함께 언급했다.
이날 경기 이후로 한국가스공사는 6일간의 휴식을 갖는다. 유 감독에게 휴식기의 계획을 묻자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이 많다. 차바위, 이대성, 할로웨이 등의 선수들은 치료 위주로 휴식기를 보낼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래부터 다시 훈련할 것이다. 다만 치료가 더 필요한 선수들은 더 오랜 기간 치료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KCC는 경기 초반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2-9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교체로 나온 이근휘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소화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렸다. 자유투 득점과 3점슛도 추가했다.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KCC는 21-22로 1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2쿼터 초반 라건아가 연속으로 7점을 몰아쳤고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거기에 전준범과 송동훈이 외곽에서 힘을 냈고 이승현과 이종현이 골밑에서 힘을 냈다. 그 결과, 43-3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경기는 접전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했다. 하지만 KCC는 상대의 파울을 이끌었고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66-61이 됐다.
하지만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대성을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힘겹게 얻은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은 “다들 열심히 잘했다. 다만 결과가 안 좋아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한 후 “승운이 안 따랐던 경기였다. 마지막 5분 남기고 공격이나 수비에서 밸런스가 안 맞았다. 다급해졌다. 경험 부족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안 해도 될 실책을 범했다. 다음 경기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이근휘와 전준범은 각각 13점과 11점을 올렸다. 이를 언급하자 “그동안 두 선수는 수비 때문에 출전 시간을 많이 못 잡았다. 하지만 지금은 두 선수도 뛰어야 한다. 수비에서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라며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 후에 “공격 밸런스는 두 선수가 지금보다는 더 올라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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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