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건국대 배성재가 정한 과제, ‘슈팅 성공률 유지’+‘경기 운영 보완’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2-04-23 16:31:17

건국대 배성재(180cm, G)가 두 가지 과제를 이야기했다.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는 23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를 113-87로 꺾었다. 2승 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조선대에 4연패를 안겼다.

프레디(203cm, C)가 건국대의 핵심 전력임을 과시했다. 프레디는 23분 49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23점 10리바운드(공격 5) 2어시스트로 양 팀 최다 리바운드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조환희(183cm, G)도 건국대의 두 번째 승리에 한몫했다. 조환희는 28분 40초 동안 15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공격 5)에 4개의 스틸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빠른 볼 운반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그 외에도 여러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배성재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23분 48초 동안 11점 7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전반전에만 11점으로, 팀 분위기를 일찌감치 끌어올렸다.

배성재는 경기 종료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광주까지 먼 길을 왔지만, 다 같이 열심히 해줬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감정을 드러냈다.

그 후 “코로나19 확진 이후, 몸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오늘도 그래서 자신 있게 했던 것 같다”며 조선대전 활약의 원동력을 밝혔다.

배성재는 주장인 백지웅(187cm, G)-김기태(170cm, G)와 함께 건국대 최고참이다. 4학년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배성재 역시 “이전보다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며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그리고 배성재는 조선대전에서 3점 2개를 꽂았다. 조선대전 3점슛 성공률은 약 66.7%.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50%(6/12)다. 그렇게 많지 않은 개수지만,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배성재는 “비시즌부터 슈팅 연습을 많이 해서, 성공률이 높은 것 같다. 또, 경기를 계속 치르다 보니, 경기 감각과 체력도 올라오는 것 같다”며 슈팅 성공률의 원동력을 분석했다.

이어, “프레디가 있기 때문에, 골밑 장악력이 좋아졌다. 3점만 보는 게 아니라, 프레디를 활용하는 옵션(하이 로우 게임 혹은 로우 포스트 투입)이 잘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프레디의 공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슈팅 성공률을 높이고, 경기 운영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 가드가 지녀야 할 속공 전개나 팀 운영 모두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며 과제를 설정했다. 그렇게 해야, 대학 무대에서의 마지막을 잘 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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