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일본에서는 식스맨들의 러닝 타임을 가져갈 것”…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선수들이 코트에서 급할수록 서둘러”

KBL / 이수복 기자 / 2023-02-26 16:29:29

KGC인삼공사가 2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73-64로 승리했다.

1위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34승 12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4.5게임 차로 벌렸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2월에 10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9승 1패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내용은 1~2쿼터와 3~4쿼터에 흐름이 엇갈렸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KGC인삼공사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노려 이대헌(197cm, F)과 조상열(188cm, G)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2쿼터까지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이 포스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2쿼터까지 36-3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1위 팀 KGC인삼공사는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오마리 스펠맨(206cm, F)이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변준형(186cm, G)은 오세근(200cm, C)과의 투맨게임으로 본인이 직접 해결하거나 어시스트를 만들면서 KGC인삼공사의 리드를 만들었다. 결국, 4쿼터 중반부에 KGC인삼공사가 66-54로 리드를 가져갔고 끝까지 경기를 주도한 끝에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승장 김상식 KGC인삼공사는 “항상 비슷한 거 같다. (경기 초반) 슈팅이나 리바운드가 안 좋았는데 마지막에 리바운드로 따라갈 수 있었다. 정준원이 디펜스도 그렇고 속공도 빨리 가담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교체 출전한 정준원(193cm, F)은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박)지훈이가 무릎이 안 좋았다. 배병준과 정준원을 기용했다. 변준형은 오래 뛴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날 16분 29초를 뛴 렌즈 아반도(186cm, F)에 대해 “(아반도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늦게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 나머지 선수들이 체력소모가 많아진다. 일본 가기 전 중요한 경기고 배병준과 정준원을 교체로 활용했다. 디펜스적인 부분을 보고 기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KGC인삼공사는 오는 3월 1일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경기를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김 감독은 “일본에서는 식스맨들의 러닝 타임을 가져간다. 배병준, 정준원, 양희종 등 식스맨들을 기용할 것이다. 일본 가서 한 시간 정도 맞춰보고 (대릴)먼로와 (오마리)스펠맨이 동시에 뛰는 것도 맞춰본다. 시즌 중에는 연습을 안 시킨다. 변준형도 스스로 컨트롤하고 트레이너도 알아서 해준다. 오세근의 쉬는 타임을 가져간다. 스펠맨은 외곽의 장점이 있다. 국내리그와 차이는 없다. 트리플 포스트 조절을 하면 앞선을 맞춰가야 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이어온 리드 분위기를 3~4쿼터에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었다. 이대헌이 22점 4리바운드, 이대성(190cm, G)이 10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발목이 좋지 않은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5분만 뛰며 2점에 그친 것이 아쉬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에 실패하며 2월 일정을 마쳤다.

패장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슛이 안 들어갔을 때 운영적인 부분이나 선수들이 코트에서 급할수록 서둘렀다. 좋은 찬스에서 오펜스 리바운드와 수비 등으로 커버가 되어야 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태다. 다음 플레이 수비도 무너졌다. 올 시즌 내내 요구하고 맞춰 갈려고 한다. 감독 탓이라고 볼 수 있지만, 프로 선수면 인정하고 다음번에 개선하는 노력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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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이수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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