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이)승현이가 일단 배스를 막는다” … 송영진 KT 감독, “(허)웅이를 막아야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4-03-17 16:27:50

“(이)승현이가 일단 배스를 막는다” (전창진 KCC 감독)
“(허)웅이를 막아야 한다” (송영진 KT 감독)

부산 KCC는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최준용(200cm, F)이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201cm, F)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존슨과 라건아(199cm, C), 이승현(197cm, F)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182cm, G)과 정창영(193cm, G)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와 남매 구단이 됐다.

KCC는 분명 기대를 모았다. 2023년 12월부터 상승세를 탔다. 특히, 3라운드 첫 7경기 전승.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교대로 부상 이탈했음에도, KCC는 어느 정도 버텼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이)승현이가 일단 배스를 막는다. (이)호현이가 (허)훈이를 막는다. 그러나 기술이나 전술적인 것보다, 우리가 체력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상대를 빠르게 밀어붙여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스와 허훈, (정)성우 모두 외곽에서 흔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윙에서 도와주는 수비가 필요하다. 로테이션 수비도 잘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수석코치였던 송영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고, 휘문중 A코치였던 박지현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선수에서 은퇴한 김영환 또한 코칭스태프에 포함했다.

코칭스태프만 바꾸지 않았다.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먼저 외국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득점력을 갖춘 패리스 배스(200cm, F)를 1옵션 외국 선수로, 높이를 강점으로 하는 마이클 에릭(211cm, C)을 2옵션 외국 선수로 선발했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도 영입했다.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의 우승 멤버였던 문성곤(195cm, F)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데리고 왔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였던 허훈(180cm, G)이 상무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허훈이 부상 후 회복 중이다. 문성곤도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2위를 오랜 시간 지켰다. 다만, 최근 6경기에서 1승. 단독 2위를 내줬다. KCC를 맞아,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KCC한테 연패했다. 그게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선수들도 ‘반드시 이기자’고 마음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그 후 “(허)웅이를 막아야 한다. 웅이한테 슛을 주지 않아야 한다. (문)성곤이가 수비를 할 예정이다. 또, 우리가 빅맨 강한 팀한테 약하다. 그래서 라건아 역시 신경 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송영진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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