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2연승’ 김상식 정관장 감독, “김경원은 발전 가능성 커”…, ‘4연패’ 김효범 삼성 감독 “수비에 균열 생겨”

KBL / 이수복 기자 / 2025-01-26 16:24:35

정관장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안양 정관장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5-74로 꺾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10승 23패를 기록하며 9위 소노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초반까지 접전에 접전 양상이었다. 정관장은 디온테 버튼(194cm, F)과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F)가 공격을 주도하며 코피 코번(210cm, C)과 이원석(206cm, C)이 버틴 삼성의 높이를 공략했다. 삼성 역시 코번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해주고 이정현(189cm, G)과 최성모(187cm, G)가 뒤를 받치며 게임을 풀어갔다.


승부는 4쿼터 중반 이후 정관장이 김경원과 정준원(193cm, F)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원정에서 값진 연승을 연출했다.

이날 정관장은 버튼 21점 5리바운드, 오브라이언트(200cm, F) 20점 10리바운드, 김경원(198cm, C) 16점 5리바운드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승장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오늘 1~2쿼터에 3점을 너무 많이 맞았다. 후반에는 3점을 봉쇄했다. 고참 선수들이 득점이 많지 않지만, 정준원과 송창용이 잘해줬다. 외국인 선수들도 20점 이상 넣은 것도 자기 역할 해줬다. 국내 선수들도 역할을 해줘서 그렇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관장은 버튼과 오브라이언트가 2경기 연속 40점 이상 합작했다. 김 감독은 “코칭스텝도 그렇지만 선수들의 믿음이 크다. 외국인 선수들이 받쳐주고 국내 선수들이 디펜스에서 적극적으로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식스맨 김경원의 활약에 대해 “전 게임도 그렇고 (정)효근이가 있을 때 출전 기회가 없었다. (김)경원이가 열정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했던 것이 컸다. 본인의 자신감과 궂은일을 많이 해줬다.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박빙의 승부 속에 4쿼터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진 것이 아쉬었다. 코번 18점 12리바운드, 이정현 14점 6어시스트로 활약이 있었으나 턴오버 17개가 치명적이었다.

패장 김효범 삼성 감독은 “제공권, 1대1 수비, 턴오버에서 졌다. 항상 나왔던 고질적인 부분인데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야 하는데 졌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리바운드도 그렇고 골밑슛을 못 넣으니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디온테) 버튼에게 실점을 많이 했다”며 패인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다음 경기는 전혀 다른 색깔 팀이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만 하다 보면 힘들게 이뤄낸 성과가 금방 엎어질 수 있다. 개인적인 욕심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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