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도너번 감독과 연장계약 ... 지도 체제 유지

NBA / 이재승 기자 / 2025-07-28 16:22:02


시카고 불스가 기존 지도 체제를 지속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2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가 빌리 도너번 감독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카고와 도너번 감독의 연장계약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기에 이번 여름에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여겨졌다. 시카고 수뇌부의 신임이 두터운 만큼,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했다.
 

도너번 감독은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시카고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이미 5시즌 동안 사령탑으로 재직했으며, 이미 연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도 종료를 앞둔 만큼, 새로운 계약을 추가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좋은 성적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지난 2022년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긴 했으나, 이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근 3년 연속 5할 승률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전력이 충원 되지 않은 게 결정적이었다.
 

시카고는 지난 2021년 여름에 이적시장에서 론조 볼(클리블랜드)을 품었고, 잭 라빈(새크라멘토)의 도약과 함께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 그러나 볼이 부상에 신음한 것을 시작으로 주요 전력이 시즌 내내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장기계약을 맺은 이후 좀체 몸값을 해내지 못했다. 

 

팀의 기조를 여전히 결정하지 못한 경영진의 선택도 아쉬웠다. 니콜라 부체비치를 끝내 트레이드하지 못했다. 이 와중에 지난 여름에 패트릭 윌리엄스에게 장기계약을 안기고 말았다. 이에 따라 팀의 방향성이 다소 애매해졌다.
 

팀의 행보가 다소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호명한 마타스 부젤리스와 이번 드래프트에서 뽑은 노아 에셍게(1라운드 12순위)를 중심으로 개편에 순차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도너번 감독은 NBA 감독으로 10시즌을 내리 재직하고 있다. 그 중 시카고에서만 5시즌을 보냈으며, 이 기간에 정규시즌 400경기에서 195승 205패,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지난 2021-2022 시즌에는 동부컨퍼런스 11월의 감독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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