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조상현 감독 '4쿼터 실점 줄인 것이 승인', '패장' 전창진 감독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

KBL / 김우석 기자 / 2025-02-08 16:21:00

창원 LG가 연승에 성공했다. KCC는 5연패에 빠졌다.

LG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이 분전한 부산 KCC를 접전 끝에 83-7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LG는 2연승과 함께 23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CC는 5연패와 함께 22패(15승)째를 당하며 7위에 머물렀다.

1쿼터 양 팀은 접전을 벌였다. LG가 5-0으로 출발했지만, 2분에 다다를 때 KCC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후 KCC가 한 차례 앞서가는 듯 했지만, LG가 점수차를 좁혀갔다. 중반을 넘어선 LG가 달아는 듯 했지만, KCC가 따라붙었다. KCC는 인사이드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졌고, LG는 활발한 외곽 공격으로 한 발짝 앞섰다. LG가 26-22, 4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2쿼터,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KCC가 추격하면 LG가 달아났다. 2분이 지나면서 3점슛 공방전이 펄쳐졌다. 계속 원포제션 흐름으로 이어졌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잠시 소강 상태가 이어졌고, 종반으로 접어들어 KCC가 역전을 만들었다. KCC가 49-46, 3점차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KCC가 달아났다. 견고한 수비로 실점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KCC는 라렌 덩크슛 등으로 간간히 점수를 추가, 5분이 지날 때 58-49로 앞섰다. 바로 LG가 추격했다. 수비력을 살려낸 LG는 마레이, 최진수 등이 득점에 가담했고, 결과로 67-65로 좁혀갔다. KCC는 공격에서 아쉬움을 겪으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4쿼터, 수비전 흐름 속에 접전이 이어졌다. KCC가 달아나지도, LG가 따라붙지도 못했다. 계속 KCC가 3~5점차 리드를 이어갈 뿐이었다. 4분 여를 남겨두고 LG가 타마요 3점으로 75-7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집중력에서 앞선 LG가 정인덕 3점을 시작으로 마레이, 허일영 점수까지 이어지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내가 모자랐던 경기다. 팬들에게 죄송한 경기일 따름이다.”라는 멘트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힘들었다. 이틀 전에 했던 팀이다. 미팅을 선수들끼리 하라고 했다. KCC 초반 3점슛이 너무 좋았다. 수비를 끝까지 해보자고 했다. 4쿼터에 11점으로 묶었다. 로테이션 등 몸싸움이 살아났다. 승인이다. 3점슛 만드는 과정이 4쿼터에 좋았다. 이것도 승인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3차전까지 다른 팀이었다. 4,5차전은 또 다른 팀이다. 역시 저력이 느껴진다. 송교창, 최준용 몸 상태가 아직이다. 합이 맞으면 더 무서워질 것 같다. 수비 변화를 주고 있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 조 감독은 ”3쿼터까지 수비에서 로테이션이 잘 되지 않았다. 4쿼터까지 5점 안쪽을 주문했다. 이후 리바운드나 집중력이 좋았다.“고 말한 후 전성현 전반전 활약에 대해 ”전성현이는 퍼포먼스가 나오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승부처에서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유기상과 기용법은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내가 표현과 칭찬에 인색하다. 변화를 가지려 한다. 좀더 칭찬을 하려 한다. 다그치는 부분은 성장을 위함이다. 표현을 더해야 한다.“고 말한 후 후반전 결정적인 활약을 남긴 허일영에 대해 ”고참 역할을 주문한다. 벤치에서 하는 것이 어렵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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