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조상현 감독 '모든 선수들 제 역할 해줘', '패장' 조동현 감독 'LG가 더 절실했다'

KBL / 김우석 기자 / 2025-01-25 16:18:09

창원 LG가 마침내 현대모비스 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다.

LG가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게이지 프림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접전 끝에 71-6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LG는 5연승과 함께 19승 13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와 함께 11패(20승)째를 당하며 2위를 유지했다

1쿼터, 양 팀은 51점이라는 다득점 속에 난타전을 예고했다. 현대모비스가 13점을 몰아친 프림을 앞세워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원 포제션 게임이었지만, 미세하게 앞섰다. 후반으로 접어들며 LG가 분위기를 바꿨다. 전성현 3점에 더해진 타마요 연속 득점 등으로 27-24로 앞섰다.

2쿼터, LG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분위기는 매우 차분했다. 양 팀 합계 득점이 27점에 불과했다. 좀처럼 공격을 완성하지 못한 채 1쿼터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 10분을 보냈다. LG가 43-35, 8점을 앞섰다.

3쿼터도 2쿼터와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자주 경기 흐름이 끊기는 분위기 속에 공격이 효율적으로 전개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동점을 만들었고, LG가 달아났다. 추격 사정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추격까지 만들지 못했다. 결국 LG가 61-56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했다.  

 

4쿼터, 현대모비스가 수비를 잠그고 역전에 성공했다. 5분 동안 실점을 차단했고, 한호빈 3점슛 두 방으로 65-61, 4점을 앞섰다. LG는 공격 부진으로 인한 위기를 지나쳤다. 5분이 지나면서 LG가 힘을 냈다. 전성현 3점포가 터졌다. 그리고 타마요 커트 인이 더해졌다.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 골씩 주고 받았고, LG가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전성현 3점으로 한 발짝 앞선 후 수비를 잠궜다. 그리고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만들어진 최형찬 점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열심히 해주었다. LG가 더 절실했다고 본다. 잘 뭉쳤다. 집중력에서 뒤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게이지 프림 U파울 상황에 대해 ”언급하기 힘들다. 입장 차이가 있다고 본다. 계속 대화를 해가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조상현 감독은 ”높이 싸움에서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다. 대등하게 해주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준비했던 수비를 잘 해냈다.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60점대 실점이 승리 원동력이다. 30분 이상 뛴 선수가 없다. 투입된 선수들이 자신의 몫을 해냈다.“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작년과 달라진 부분이다. 마레이까지 가세하면 리바운드가 더 강해질 것이다. 공격 횟수 등이 많아질 것이다. 타마요가 잘해주었다. 볼 처리가 조금 더 빨랐으면 한다.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조 감독은 ”우리가 득점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현재 포스트 득점이 약하다. 득점력에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외곽 수비에 잡히면 그렇다. 트랜지션이 잘 되면 오늘과 같은 경기가 된다. 그래서 수비를 더 강조하게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복귀를 앞둔 마레이에 대해 “마레이가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다. 화요일에 스크린 메이지 10분 정도로 테스트를 하겠다. 컨디션이 올라선다면 조금 더 경쟁력을 갖출 듯 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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