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이)승현이의 활약, 오전 훈련에 나섰기 때문이다" … 김주성 DB 감독대행, "총력전을 해야 한다"

KBL / 방성진 기자 / 2023-02-25 16:18:02

"(이)승현이가 오전에 슛 연습을 했다. 큰 도움이 됐을 거다" (전창진 KCC 감독)
"총력전을 해야 한다" (김주성 DB 감독대행)

전주 KCC가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5-7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6위 KCC의 시즌 전적은 19승 24패다. 7위 수원 KT와 승차를 1경기, 8위 DB와는 2.5경기로 벌렸다.

이승현(197cm, F)이 결정적인 페이더웨이 포함 2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펄펄 날았다. 라건아(199cm, C)도 18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만점 활약을 했다. 전준범(195cm, F) 역시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6강 다툼을 벌이는 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이다. 3라운드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DB에 대패했다. 이선 알바노의 경기 운영에 장악당했다. 수비 변화를 줬다. 후반에 변형 지역 방어를 활용했다. 잘 이뤄졌다. 또, 선수들이 악착같이 하려는 자세를 보였다. 수비를 잘해냈다. 승현이가 마지막에 끝냈다. (디온) 탐슨이 10분 동안 정말 잘해줬다. (라)건아가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아낀 체력을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모두 쏟았다. (전)준범이와 (송)동훈이도 안 풀리던 초반에 쫓아가는 득점을 올렸다. 지금 선수 구성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기는 어렵다. 결국 한 골 싸움이다.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농구계 관계자가 승현이를 두고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말할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적은 공격 시도다. 팀 플레이와 수비에 집중하는 선수다. 우리는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 (허)웅이도 빠져 있고, (김)지완이도 없다. 지난 SK와의 경기부터 승현이가 공격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경기가 잘 풀리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전창진 감독은 전준범과 이근휘(188cm, G)에게 외곽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전준범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2방과 궂은일로 팀에 기여했다.

"항상 (전)준범이와 (이)근휘에게 외곽에서 2~3개만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준범이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송)동훈이도 많이 나아졌다. D리그 경험이 도움 된 것 아닐까. 공격 성향이 강하다. 포인트가드로서 조율한 뒤, 파생되는 공격을 시도하길 바란다. 이날 경기에서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신이 났고, 팀에 보탬이 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원래 승현이는 오후 2시 경기 때 오전 훈련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날 경기는 오전에 나와서 슈팅 훈련을 하더라.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DB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8위 DB의 시즌 전적은 16승 26패. 6위 KCC와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고,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김종규(207cm, C)가 경기 최다 22점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투했다. 2달 만에 복귀한 두경민(184cm, G)도 14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도 11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3쿼터와 4쿼터에서 점수 차를 벌릴 기회가 있었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쉬운 득점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쉽다. 외곽슛이 2~3개만 들어갔어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다행히 (두)경민이와 (강)상재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무리하긴 했지만, 앞으로 조절하면서 좋을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그 후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다. 일정상 여유는 없지만, 경기력을 올리면 충분히 6강 싸움을 할 수 있다. 외국 선수가 문제다. 조만간 소식이 있을 거다. 지금 상황에서 외국 선수를 교체해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말콤) 토마스보단 나을 거다. 물러날 곳이 없다. 총력전을 해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주요 선수들이 무리하더라도, 많은 시간을 출전하게 했다. 지난 SK와의 경기보다 활동량도 많았고, 수비도 발전했다. 고무적이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상대 팀에 따라 조합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 3가드와 3빅맨 모두 가능하다. 경민이의 복귀로 슈터가 생겼다. 알바노도 더 편할 거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김주성 DB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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