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라운드 리뷰] 여전한 신한은행의 에이스, 그리고 2옵션을 대체한 포워드
- WKBL / 손동환 기자 / 2023-12-12 06:55:22
신한은행의 에이스는 여전했고, 신한은행의 2옵션을 대체할 포워드도 등장했다.
인천 신한은행의 원투펀치는 김소니아(177cm, F)와 김진영(177cm, F)이다. 두 선수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 공격력을 갖춘 선수. 신한은행을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2023~2024 2라운드까지 한 번 밖에 이기지 못했다. 부상 자원이 많았고, 해줘야 할 선수 중 일부만 제 몫을 했기 때문이다. 에이스인 김소니아는 그랬고, 김소니아를 받쳐야 할 김진영은 그렇지 못했다. 다만, 구슬(180cm, F)이 김진영을 대신했다.

[김소니아, 2023~2024 2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32분 28초
2. 득점 : 19.3점
3. 리바운드 : 8.5개 (공격 2.5)
4. 어시스트 : 1.5개
5. 3점슛 성공률 : 약 35.3%
신한은행이 1라운드에 전패했지만, 김소니아만큼은 신한은행에서 돋보였다. 1라운드 평균 34분 47초 출전에, 경기당 21.6점 8.4리바운드 2.6어시스트에 3개의 3점 성공. 평균 득점과 3점슛 성공 개수는 리그 1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소니아는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했다. 김소니아를 받쳐준 선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 특히, 김소니아는 지난 12월 2일 부산 BNK전에서 3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팀 득점(66점)의 50% 이상을 책임졌다.
김소니아의 하드 캐리는 신한은행의 첫 승을 이끌었다. 8번째 경기 만에 승리한 김소니아는 방송 인터뷰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그 간의 마음고생이 느껴졌다. 그리고 “패배에 익숙해지고 싶지 않다”고 다짐했다.
그렇지만 김소니아는 그 후에도 패배와 계속 만났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는 출전하지도 못했다. 독감 때문이었다. 김소니아와 함께 하지 못한 신한은행은 1승 9패로 마무리. 2라운드 또한 최하위로 마쳤다.

[구슬, 2023~2024 2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28분 24초
2. 득점 : 8.8점
3. 리바운드 : 5.4개
4. 어시스트 : 1.4개
위에서 이야기했듯, 김진영이 부진했다. 신한은행은 김진영의 부담을 덜어줘야 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 구슬에게 기회를 줬다.
구슬은 큰 키에 긴 슈팅 거리를 지닌 선수. 전방십자인대 파열 후유증에서도 벗어났다. 신한은행 특유의 스몰 라인업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
구슬은 신한은행 첫 승의 숨은 주역이기도 했다. 점수는 7에 불과했지만, 5개의 어시스트와 4개의 리바운드로 김소니아를 지원했다. 그 후에도 리바운드와 슈팅에 집중. 팀에 어떻게든 공헌하려고 했다.
구슬이 수비를 분산하자, 김진영도 점점 힘을 냈다. 특히, 2라운드 마지막 경기(vs 아산 우리은행)에서 21점 10리바운드(공격 5) 4어시스트. 2023~2024시즌 첫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구슬의 존재가 김진영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래서 구슬의 2라운드는 의미 있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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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