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우승’ 현대모비스 장재석, “숀 롱과 함께 차를 바꾸겠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4-07-06 11:55:57

장재석은 2019~2020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맞았다. 당시 이대성(현 서울 삼성)과 함께 FA 최대어로 꼽혔다. 빅맨 포지션에서는 더 큰 가치를 뽐냈다. 계약 기간 5년에 2020~2021시즌 보수 총액 5억 2천만 원(연봉 : 3억 7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2천만 원)의 조건으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장재석은 FA 첫 시즌부터 자기 몫을 다했다. 데뷔 후 두 번째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54경기)에 경기당 17분 59초 동안 9.1점 4.4리바운드(공격 1.7) 1.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현대모비스 또한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현대모비스의 FA 영입이 성공으로 평가받은 이유.
하지만 장재석은 2020~2021시즌 종료 후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2021~2022시즌 내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 자기 몫(평균 기록 : 15분 57초 출전, 7.1점 3.8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어느 정도 해냈지만,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장재석은 2023~2024시즌에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함지훈(198cm, F)과 김준일(200cm, C) 등 빅맨 자원이 두터워졌기 때문. 그러나 장재석의 출전 시간 대비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50경기 평균 13분 40초, 5.5점 3.0리바운드 1.4어시스트) 현대모비스 또한 12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은 제외했다)
장재석은 “매 시즌 종료 후 아쉬움을 안았다. 만족을 하지 못해서였다. 2023~2024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팀 성적도 개인 퍼포먼스도 아쉬웠다”며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장재석은 “주장한 지 이틀 됐을 때였을 거다. 쉽지 않다고 느꼈다(웃음)”며 운을 뗐다. 이어, “주장은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야 하는 자리다. 솔선수범해야 하는 자리고, 팀 성적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유를 전한 장재석은 “선수들 모두 잘 되면 좋겠다. 농구든 농구가 아니든, 잘 됐으면 좋겠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감이 더 막중하다. 고민도 더 많이 했다”며 팀원들을 향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계속해 “처음 현대모비스로 왔을 때, 고액 연봉자였다. 솔선수범하려고 했고, 목소리를 내려고 했다. 그러나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지만 주장으로 임명된 후, 행동을 더 한다. 선수들과 함께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겠다”며 주장 이전과 이후의 차이를 덧붙였다.
주장이라는 위치와 상관없이, 장재석은 2024~2025시즌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를 맞이하기 때문. 또, 현대모비스에 있는 동안,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장재석은 “현대모비스에 입단했을 때, ‘우승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당시 유재학 감독님(현 KBL 경기본부장)께서도 ‘5년 안에 우승하자’고 이야기하셨다. 그런데 그런 대화를 나눈 지, 벌써 4년이 지났다”며 현대모비스 합류 직후의 각오부터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팀 성적과 팀 승리만 생각하겠다. 무조건 그렇게 하겠다. 숀 롱과 함께 차를 바꾸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참고로,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할 때, 현대자동차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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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