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1, 2위 맞대결에스 승리' 해리스, "정말로 끈끈한 그룹이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1-20 17:30:38

디트로이트가 동부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를 104-103으로 꺾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승리로 31승 10패를 기록하며 동부 1위를 유지했다. 2위 보스턴과의 격차를 5.5게임으로 벌렸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동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13연승부터 해서 꾸준하게 연승을 기록 중이다. 중간에 흔들리기도 했으나,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다시 기세를 회복했다.

보스턴과 네 번째 맞대결은 특별했다. 같은 날 케이드 커닝햄(198cm, G)과 제일런 브라운(198cm, G-F)이 올스타 선발로 발표됐다. 둘 다 처음으로 선발에 뽑혔다. 거기에 동부 1, 2위 팀의 대결이었다. 모든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경기는 치열했다. 디트로이트는 1쿼터를 27-26으로 1점 앞서며 마쳤다. 양 팀은 주고받았고, 디트로이트는 전반을 54-49로 끝냈다. 3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를 79-75로 마쳤다. 단 4점 차였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경기 종료 2분 21초를 남기고 커닝햄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점수는 98-95가 됐다. 이후 토바이어스 해리스(201cm, F)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100-95로 벌렸다. 그러나 브라운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104-103이 됐다.

위기를 맞이한 디트로이트였다. 거기에 이후 공격에서 해리스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시간을 지켰다. 그럼에도 공격에는 연이어 실패했다.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디트로이트는 마지막 수비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를 막아내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해리스는 25점을 기록하며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제일런 듀렌(208cm, C)이 18점 9리바운드를 추가했고, 케이드 커닝햄은 16점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리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 그룹의 한 가지 특별함은 서로를 지지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부진하면 다른 선수가 나선다. 오늘도 그랬다. 우리는 함께 싸웠다. 정말로 끈끈한 그룹이다. 그 덕에 우리가 선두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위험했다. 하지만 팀원들을 믿었다. 우리는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을 보여왔다. 이제는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서 진짜 강팀이 돼가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한 번도 동부 선두 자리를 획득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18시즌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디트로이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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