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한국가스공사의 에너자이저 은도예와 정성우, 여전했던 영향력
- KBL / 박종호 기자 / 2024-12-18 16:30:27

1라운드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었다. 그럼에도 3위 자리는 지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엄청난 기세로 7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KBL의 판도를 흔들었다.
다만 2라운드에서는 이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고, 믿었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부진도 있었다. 그럼에도 3위 자리는 지켰다. 그 중심에는 유슈 은도예(211cm, C)와 정성우(178cm, G)가 있었다.
# 니콜슨의 부진? 은도예가 버틴다
[유슈 은도예, 2024~2025 2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16분 22초
3. 평균 득점 : 11.7점
4. 평균 리바운드 : 6.3개 (공격 2)
5. 평균 어시스트 : 1.1개
6, 평균 블록슛 : 0.6개
니콜슨은 리그를 대표하는 득점원이다. 외곽 슈팅, 골밑 득점 등 다양한 루트로 공격할 수 있다. 데뷔 이후 줄곧 평균 득점 20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2라운드에서는 이런 위력이 줄어들었다. 니콜슨의 2라운드 평균 득점은 17.3점. 두 경기 연속으로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은도예가 있었기 때문. 은도예는 넘치는 에너지로 골밑을 지켰다. 트렌지션 상황에서도 빠르게 달렸고, 공격 리바운드에도 최선을 다했다. 그러면서 팀의 에너지를 높였다. 16분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에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은도예에게 고맙다. 정말 나와서 모든 것을 다 쏟는다. 그 덕에 우리도 힘을 얻는다. 니콜슨도 더 쉴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은도예의 에너지는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3가드의 핵심이 된 정성우
[정성우, 2024~2025 2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8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3분 24초
3. 평균 득점 : 5.3점
4. 평균 리바운드 : 2.1개
5. 평균 어시스트 : 3,8개
한국가스공사의 강력한 무기는 ‘3가드’다. 정성우-SJ 벨란겔(177cm, G)-김낙현(184cm, G)이 함께 뛰는 라인업이다. 그러나 신장이 크지 않다. 이는 높이 싸움에서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또, 포워드 수비에 취약하다. 그럼에도 한국가스공사는 3가드를 믿고 있다. 왜냐하면 정성우가 있기 때문이다.
벨란겔, 김낙현과 다르게 정성우는 화려하지 않다.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2라운드에서 평균 23분을 뛰었다.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균 출전 시간이었다. 이렇게 기용받은 이유는 에너지와 수비 때문이다. 정성우는 상대의 에이스 가드를 수비한다. 그러면서 끈질기게 압박한다. 트렌지션 상황에서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한다. 그 결과, 3가드의 핵심 선수가 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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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