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집중력을 더 발휘해야 한다” … 김태술 소노 감독,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 KBL / 김진재 기자 / 2024-12-28 16:09:06

“집중력을 더 발휘해야 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김태술 소노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6-73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소노와의 맞대결 강세를 이어 나가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한 때 15점까지 앞서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를 14-26으로 밀리면서 맹렬한 추격에 흔들렸다. 자칫 역전패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낙현(182cm, G)이 침착하게 재역전을 만드는 3점포를 적중시키면서 승리를 챙겼다.
앤드류 니콜슨(204cm, F)이 31점 8리바운드(공격 3)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나섰다. 샘조세프 벨란겔(178cm, G) 또한 부상이 있었음에도 12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김낙현(182cm, G)도 4쿼터 중요한 순간 활약하면서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처음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리바운드를 뺏긴 점이 아쉽다. 오늘 같은 경우는 리바운드를 많이 졌다.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리고 3쿼터에 벌린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했다는 점에선 저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은 제가 하란 대로 따랐을 뿐이다. 좀 더 잘 준비해서 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에서 많이 패했음에도, 잘 이겨내면서 경기를 해준 것 같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유슈 은도예(211cm, C)의 기용에 대해 묻자 “4쿼터에 니콜슨을 쓴 것은 점수를 벌린 상황에서 4쿼터 초반에 매듭을 지려고 했다. 이후에 투입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좀 더 빨리 교체를 해줬어야 하는데 내 실수다. 좀 더 냉정히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 자유투가 흔들리는 것을 보면 니콜슨이 힘들어했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 니콜슨은 자유투 10개를 시도해 4개만을 성공했다. 이에 대해 묻자 “최근에 좀 좋지 못하다. 니콜슨은 체력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리고, 상대가 살짝 신경전을 걸면서 예민했던 것도 있는 것 같다. 가서 대화를 한 번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최근 자유투 부진에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경기 중간 부상이 있었던 벨란겔에 대해 묻자 “그나마 심하지 않은 것 같다. 괜히 무리해서 안 좋아질까봐 마무리는 (김)낙현이와 (정)성우로 했다. 그나마 (김)낙현이가 마지막에 해줬다. 강심장이다.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 저희 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소노는 끝까지 맹렬한 추격을 이어갔지만, 통한의 3점 슛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신인 이근준(194cm, F)이 3점 3개 포함 13점 5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고, 알파 카바(208cm, C)가 15점 11리바운드(공격 4), 이정현(187cm, G)과 이재도(180cm, G)가 30점을 합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런 부분에 의의를 두고 싶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팀 플레이를 하면서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패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쉬운 순간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마지막 순간 스위치와 정상 수비 중에서 고민했다. 스위치를 했다면 3점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 같다. 슛은 들어갈 때가 있고 아닐 때도 있다. 그래도 수비적으로 내가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많이 배우고, 반성할 수 있었던 순간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이정현과 이재도가 턴오버 7개를 만든 것에 대해 묻자 “두 선수가 처음부터 몸이 무거웠다. 시합을 많이 뛰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끝까지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예전에는 성급한 플레이가 많았지만, 오늘은 끝까지 팀을 이끌면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조금 더 체력적으로 세이브를 할 수 있게 조절을 해줘야 할 것 같다”며 보완 방법을 말했다.
신인 이근준의 활약상에 대해 묻자 “미팅을 한 번 했다. 개인 면담으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 그것만 해도 100% 만족한다고 했다. 이전까진 실수를 하면 자책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오늘은 그런 모습이 없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뉴페이스 알파 카바의 활약상에 대해 묻자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가드가 있으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수비적으로 높이가 좋기에, 오늘 영향력이 좋았다. 좀 더 팀에서 어떤 역할을 가져갈지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오늘 활약이 좋았다. 고맙게 생각하고, 점점 더 맞춰나갈 생각이다”는 평가를 내렸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 김태술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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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