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지옥에서 살아난 연세대, 연장에서 한양대 꺾고 PO 4강행...고려대도 4강 안착
- 대학 / 김아람 기자 / 2024-10-28 16:05:17
뜨거웠던 4쿼터를 지나 연장전에서 리드를 잡은 연세대가 웃었다.
연세대는 2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8강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94-85로 승리했다.
이주영의 활약이 눈부셨다. 4쿼터 백투백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이주영은 연장전에서도 뜨거운 손끝을 과시했다. 이주영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7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로 이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김승우(3점슛 2개 포함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이규태(3점슛 1개 포함 17점 4리바운드 2블록슛), 이유진(3점슛 3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도 승리의 공을 세웠다.
한양대는 신지원(3점슛 1개 포함 16점 13리바운드)을 필두로 박성재와 조민근(각 15점), 박민재(13점), 김선우(12점), 김주형(11점)이 분투했으나, 4쿼터 중반 이후 연세대의 맹공을 견디지 못했다.
이규태의 블록슛으로 막을 올린 1쿼터. 양 팀 모두 실책과 파울 등으로 공격권을 잃으면서 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팁오프 1분 30초가량이 흐른 뒤 터진 신지원의 3점슛, 이 경기 첫 득점이 됐다. 연세대는 강지훈의 점퍼와 이규태의 속공으로 응수했다.
박민재(5점)와 박성재(2점)가 활기를 더한 가운데, 연세대는 이규태가 3점포를 발사했다. 이주영과 김보배도 공격 찬스를 살리면서 리드를 차지하는 데 힘을 실었다.
한양대는 강한 압박으로 연세대의 실책을 유도했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김승우의 득점으로 13-10, 연세대가 앞서나갔다. 김승우와 이유진이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고, 김보배가 골밑을 지켰다. 한양대는 이진성과 박성재, 김주형이 점수를 추가하면서 1쿼터를 16-21로 마쳤다.
2쿼터 초반엔 이주영과 김주형이 차례로 외곽포를 가동했다. 최형찬의 허슬플레이를 김보배가 덩크슛으로 연결하면서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한양대는 조민근과 박민재의 공격력을 앞세워 24-26까지 추격했다.
타임아웃으로 숨을 고른 연세대는 김보배와 강지훈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박민재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연세대는 이유진이 내외곽에서 5점을 쓸어 담았다. 신지원이 공격에 손을 보탠 이후엔 이해솔과 박성재가 차례로 3점슛을 꽂았다.
38-32, 이규태의 득점으로 출발한 3쿼터. 신지원도 인사이드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마무리했다. 주고받는 양상 속에서 이유진과 김선우의 3점슛으로 53-44, 격차가 유지됐다.
3쿼터 절반이 지난 이후엔 한양대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조민근과 박성재가 연세대의 빈틈을 공략했다. 김주형의 3점포와 박성재의 림어택, 신지원의 앤드원 플레이로 56-54. 한양대가 1쿼터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 막판 강지훈과 김선우가 득점하면서 58-56, 한양대가 2점 리드를 챙겼다.
4쿼터, 이주영과 최형찬의 외곽슛이 림을 갈랐다. 한양대는 신지원과 조민근이 공격을 이어갔다. 62-62,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한양대가 달아났다. 조민근과 김주형, 신지원, 김선우 등이 고루 활약하면서 72-64까지 도망갔다.
4쿼터 1분 40초를 남기고 이주영이 백투백 3점포를 날리면서 72-74, 연세대가 턱밑까지 따라갔다. 30여 초를 남기고는 격양된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최형찬이 퇴장 명령을 받았고, 김주형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다.
4쿼터 막판 조민근과 이주영이 3점슛을 주고받은 이후, 김승우가 외곽에서 자유투를 얻었다. 80-80, 남은 시간은 5초. 공격권을 가진 한양대가 마지막 공격에 실패했다.
연장전에도 이주영의 손끝이 뜨거웠다. 이주영은 3점포를 포함해 5점을 쌓았다. 한양대는 김선우가 외곽에서 득점했고, 박성재가 달려서 점수를 만들었다.
연장전 2분 49초를 남기고는 수비 과정에서 쓰러진 이주영이 코트를 떠났다. 85-85, 연세대는 네 차례 공격 리바운드 끝에 김승우가 점수를 더했다. 김승우의 패스를 받은 이규태도 추가 득점하면서 89-85, 한양대는 경기 종료 40여 초를 남기고 패스 미스로 공격권을 잃었다.
20초를 남기고 이유진의 득점으로 91-85,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연세대가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같은 시각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8강 경기에선 고려대가 96-69로 승기를 잡았다.
문유현(3점슛 1개 포함 2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윤기찬(3점슛 2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동근(15점 5리바운드 2스틸), 석준휘(12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심주언(3점슛 2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2스틸)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으로 활약했다.
성균관대는 이건영(3점슛 1개 포함 18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과 강성욱(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조혁재(3점슛 3개 포함 11점 2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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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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