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Q 15-2 스코어링 런’ KCC, 득점 1·2위 맞대결서 삼성 압도

KBL / 김성욱 기자 / 2026-03-07 16:02:57


KCC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KCC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1–79로 꺾었다. 시즌 23승(21패)째와 함께 연승을 이어갔다.

허훈(25점 10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숀 롱(24점 7리바운드)도 페인트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1Q 서울 삼성 24–19 부산 KCC : ‘핫 핸드’ 이관희

[삼성-KCC 스타팅 라인업]
-삼성 : 한호빈-이관희-저스틴 구탕-이규태-앤드류 니콜슨
-KCC : 허훈-허웅-윤기찬-숀 롱-장재석

[이관희, 1Q 주요 기록]
-9분 1초, 13점(3점슛 : 3/5)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Q 양 팀 합쳐 최다 득점


이관희(189cm, G)의 손끝이 뜨거웠다. 백보드 3점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KCC 허웅(185cm, G)이 반격했지만, 이관희도 이에 질세라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삼성이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관희가 먼 거리 3점포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다시 백보드 3점포를 적중시켰다.

삼성은 공격리바운드에서 밀렸지만, 외곽의 힘으로 달아났다. 저스틴 구탕(191cm, F), 최현민(195cm, F), 이근휘(188cm, F)가 잇달아 3점포를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삼성이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2Q 서울 삼성 40–38 부산 KCC : 침묵한 외곽

2쿼터는 1쿼터에 비해 다소 잠잠했다. 삼성은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격차를 약간 벌렸다. 하지만 빠르게 팀 파울에 걸렸고, 자유투로 실점했다. 수비에서도 소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삼성은 자유투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또한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이 대폭 감소했다. 2쿼터에 3점슛 10개를 던졌지만, 단 한 개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1쿼터에 침묵했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7점을 몰아쳤다. 그리고 삼성은 연이어 오펜스 파울을 유도해 수비에 성공했다.


3Q 부산 KCC 64–56 서울 삼성 : 15-2 스코어링 런

[허훈-숀 롱, 3Q 주요 기록]
- 허훈 : 7분 56초, 8점(3점슛 : 2/3) 5어시스트
- 숀 롱 : 5분 14초, 12점(2점슛 : 6/6) 1어시스트


KCC가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허훈(180cm, G)과 숀 롱(208cm, C)이 주축이었다. 허훈은 3점포와 랍 패스 등으로 공격포인트에 관여했고, 숀 롱은 페인트존에서 호쾌한 덩크슛 포함 10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KCC가 15-2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이 투 포제션 차로 따라붙었지만, 허훈이 3점포 포함 연속 5점을 더해, 격차를 벌렸다. 교체 투입된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도 스틸과 덩크슛 등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4Q 부산 KCC 81–79 서울 삼성 : 역전극 끝에 웃은 KCC

KCC는 에르난데스과 허웅의 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유지했다. 허훈도 정확한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KCC는 삼성에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속공 실점으로 동점(74-74)을 허용했다.

KCC는 허훈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내외곽에서 실점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최준용(200cm, F)이 상대의 속공을 체이스다운 블록슛으로 저지했고, 숀 롱이 득점에 성공. KCC가 재역전했다.

남은 시간은 약 17초. KCC는 안정적으로 볼을 돌리며, 시간을 소비시켰다. 그리고 삼성이 파울 작전을 시도했지만, 이미 남은 시간은 약 1.9초에 불과했다. 허웅이 자유투 1구 성공 후, 의도적으로 2구를 놓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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