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2연승' 전희철 감독 '준비한 것들 잘 이뤄져', 문경은 감독 '완패 인정, 연패는 피할 것'

KBL / 김우석 기자 / 2025-10-05 15:57:34

서울 SK가 개막 2연승과 마주했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자밀 워니 원맨쇼와 안영준 활약에 힘입어 아이제아 힉스, 데릭 윌리엄스가 분전한 수원 KT를 104-64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개막 2연승에 성공했고, KT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1쿼터, 양 팀은 자밀 워니와 아이제아 힉스가 쇼 다운을 펼치는 활약 속에 20-20 동점을 이뤘다. 2쿼터, SK가 공수 조직력과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KT가 보고 있지 않았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박준영 3점포로 42-45로 좁혀갔다. SK는 3점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3쿼터, SK가 공수에서 KT를 완전히 압도했다. 워니를 중심으로 안영준, 김형빈 등 득점이 터졌고, 쉘 디펜스를 중심으로 KT 공격을 완전에 가깝게 차단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KT는 작전타임, 선수 교체 등으로 분위기 변화를 꾀했지만, 좀처럼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결국 SK가 77-50, 무려 27점을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SK가 점수를 선취했다.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80-50, 무려 30점차 리드를 거머쥐는 순간이었다. 사실상 승부가 완전히 막을 내린 시점이었다. 예상 밖의 가비지 타임이 빠르게 다가오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완패를 인정한다. 약속한 수비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3쿼터에 무너졌다. 워니 수비를 하면서 외곽 수비가 뚫렸다. 연패를 당하면 안된다. 다음 경기가 현대모비스다. 세트 오펜스를 정리해서 경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연이어 문 감독은 “김선형은 후련하게 게임을 하라고 4쿼터에 기용했다.”고 전한 후 “다음 경기 연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공수에 걸쳐 준비한 것을 해주었다. 슈팅 컨디션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잘한 경기라고 본다. 선수들에게 고마운 것은 김선형을 잘 막은 것이다. KT가 우리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 득을 본 것도 있다. 우리 방향성, 상대의 방향을 예측한 것이 잘 된 것도 있다. 그래도 이렇게 점수가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전반전 3점 밖에 이기지 못했지만, 자신감이 있었다. 이지슛 허용만 막으면 잘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섰고, 내용이 그렇게 전개되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안영준은 부상 투혼이다. 아쉬운 것은 2쿼터에 몰아서 파울을 했던 부분이다. 훈련을 많이 같이 못했다. 어쨌든 잘해주었다.“고 전한 후 ”3쿼터에 바라는 모습이 나왔다. 안영준에게 바라는 것은 3점과 레이업을 과감하게 올라가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또, 전 감독은 김낙현에 대해 ”전지훈련 5경기와 오픈 매치에서 슈팅을 아끼는 느낌이었다. 지난 개막전을 통해 감을 찾은 것 같다. 상대로서 막기 까다로울 듯 하다. 낙현이가 플레이 메이킹을 잘했다. 생각보다 빨리 방향을 잡는 것 같다. 상대가 대비를 할 것이다. 계속 잘 풀어가야 한다. 톨렌티노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상황이 있다. 그때 기용을 하고 있다. 두 경기에 잘 보여주었다. 안영준과 조합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바운드 우세(42-29)에 대해 ”슈팅을 줘야 하는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해주면서 리바운드를 더 잡아낼 수 있었다. 특히, 3쿼터에 그랬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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