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김효범 삼성 감독,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경기다”…장창곤 상무 감독, “후반에 선수들 몸이 풀렸다”
- KBL / 김진재 기자 / 2024-10-05 15:48:58

서울 삼성이 대회의 포문을 승리로 열었다.
서울 삼성은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경기에서 상무를 상대로 87–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압도적인 페인트 존 장악을 필두로 고른 득점이 나온 삼성의 승리였다. 상무가 12개의 3점 슛을 기반으로 강하게 추격했지만, 삼성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상대의 추격을 안정적으로 따돌렸다.
이날 코피 코번(211cm, C)이 19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이원석(207cm, C)도 18점 8리바운드(공격 4)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저스틴 구탕(188cm, G)도 1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6명이나 될 정도로 고른 활약이 승리의 기반이 됐다.
승장 김효범 삼성 감독은 “저희가 약점이 뭔지 알게 된 것 같다. 보완할 점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슛이 안정적이지 못하니 이기기가 쉽지 않다. 이제 들어오는 선수들과 잘 맞춰갈 것이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이대성의 상태를 묻자 “이대성 선수가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구단 내에서 잡아놓은 허들이 있다. 이 허들을 맞춰야 하는데 기준이 상당히 높다. 이걸 충족시키기 위해 재활을 하고 있다. 경과를 봐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 기준점을 넘지 못한다면 수술할 것이다. 사실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본인 복귀 의지가 강하다. 팀원들도 그런 모습에 힘을 많이 받는다”며 이대성의 상태를 전했다.
“(이)대성이가 없는 공백은 최성모가 돌아온다. 정규 리그에는 공백을 채우기가 충분할 것이다. 최성모와 이정현이 돌아오면 많이 보완될 것이다 생각한다. acl 복귀 사례는 거의 없긴 하다. 그래도 없는 건 아니다. 구단과 이대성 선수의 의견 차이가 있다. 이대성 선수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일단 재활을 택했다. 재활 성과는 좋다. 지금 상황에선 문제 없이 진행하고 있다. 11월 중순과 12월 쯤에 점검을 할 것 이다”며 이대성의 공백을 채울 방안을 전했다.
그리고 파울 챌린지를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한 소감을 묻자 “한 번 써 보고 싶었다. 쓸 상황이 되었다. 경기 템포를 죽이지 않는 선에선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며 파울 챌린지를 사용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식 감독 데뷔 이후 첫 공식 승리를 거둔 소감을 묻자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감사함과 영광스러움을 늘 가지고 있다. 오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무는 한 때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이 치명적이었다. 세컨드 찬스 득점을 22점이나 허용하는 등 페인트 존에서 힘을 전혀 쓰지 못했다.
패장 장창곤 상무 감독은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외국인 선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불리한 면이 있다. 준비를 했지만, 확실히 부담이 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접전까지 간 소감을 묻자 “로테이션을 많이 했다.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었다.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경기 초반에 몸이 많이 굳어있었다. 후반에 이제 활동량이 살아났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을 향한 준비가 잘 된 것 같다. D리그가 끝나면 평소에 시합이 너무 없다. 중간에 대회가 좀 있으면 상당히 좋다”며 컵대회에 참여한 소감을 남겼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변준형에 대해 “본인은 뛰고 싶다고 한다. 5분 정도 뛰고 싶다고 한다. 지금 상황에서 꼭 필요하지 않다. 큰 그림을 봤을 때, 국가대표에서 부상 없이 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이 된다. 발목이 좀 안 좋다, 대표팀에서 종아리 부상도 있었고, 이후에 스텝을 잘못 밟아서 발목이 좋지 못하다. 크게 안 좋은 건 아니지만, 무리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전국체전을 뛰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트레이너가 열심히 준비시키고 있다”며 부상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가스공사가 외국인 선수를 뛰지 않게 한다 했지만, 뛴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할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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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