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강한 연패 탈출 의지' KT, LG 넘어 5연패 탈출 성공... LG는 3연승 실패 '아쉬움'
- KBL / 김우석 기자 / 2022-12-10 15:47:53

KT가 짧지 않았던 연패의 터널에서 탈출했다.
수원 KT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이제이 아노시케, 양홍석, 정성우 등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김준일, 단테 커밍햄 등이 분전한 창원 LG를 81-6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T는 5연패 탈출과 함께 7승 12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10위다. LG는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9패(10승)째를 당하며 4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LG 15-15 KT : 승리에 대한 강한 열정, 시작은 ‘무승부’
LG는 이재도, 윤원상, 이승우, 서민수, 아셈 마레이가 선발로 나섰고, KT는 정성우, 김영환, 양홍석, 이제이 아노시케, 하윤기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 출발이 좋았다. 수비에서 효율성을 가져가며 3분 동안 실점을 2점에 묶어두었고, 7점을 내리 만들면서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LG는 KT의 초반 수비 집중력과 움직임이 주춤했다. 4분이 지나면서 정희재와 이관희를 교체 투입하는 변화를 가했다.
마레이가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LG가 6-9로 따라붙었고, 5분에 다다를 때 KT가 김영환 자유투 득점으로 11-6, 5점차 리드를 다시 가져갔다. LG는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잠시 경기는 멈춰섰고, 3분 여를 남겨두고 LG가 이관희 점퍼로 점수를 추가했다. KT는 바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빠른 정비를 가하는 KT 벤치였다. 이후 양 팀은 빠른 공격을 주고 받았고, LG가 커밍햄 속공으로 균형을 맞춰갔다.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LG가 커밍햄, 김준을 득점으로 정확히 15-15 균형을 맞췄다.
2쿼터, LG 37-37 KT : 챔프전 급 긴장감, 한번 더 만들어진 ‘무승부’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챔프전을 방불케하는 긴장감 속에 양 팀은 간간히 득점을 주고 받았다. KT가 간혹 2점을 앞서가며 3분이 지나갔다.
이후 LG가 공수에 걸쳐 집중력에서 다소 앞섰고, 구탕과 커밍햄 득점으로 24-21, 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T가 보고 있지 않았다. 아노시케가 LG 골밑에서 두 명의 수비를 벗겨내고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LG가 김준일을 활용해 추가점에 성공했고, KT는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수비를 정돈하는 시간을 가졌다. KT가 다시 균형을 찾아갔다. 정돈된 수비로 실점을 차단하고, 공격에서 김영환과 아노시케 자유투 득점으로 26-27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빠르게 공수를 주고 받았고, LG가 아노시케 실책을 김준일 골밑슛으로 연결하며 다시 31-28로 앞섰다. KT는 아노시케로 바로 응수했다.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종료 2분 46초 전 LG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T가 34-33으로 한 차례 역전을 만든 후 아노시케 자유투로 36-34, 2점차 리드까지 가져갔다. LG가 종료 43초 터진 김준일 덩크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37-37 동점으로 막을 내렸다.

양 팀은 3분 동안 만든 득점은 8점. KT가 6점을 만들며 42-40으로 앞섰다. 전반전 20분에 이어 수비에서 강한 집중력이 눈에 띄었던 3분이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쉽게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1분 30초 동안 만들어진 점수가 이재도 3점슛 한 개 뿐이었다. KT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공격을 정비하기 위한 시간으로 해석되었다.
KT가 아노시케와 하윤기 자유투로 한 걸음 달아났다. 47-43으로 4점을 앞섰다. 1쿼터 3분 이후 게임 최다 점수 차였다. LG는 네 번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잠시 난전 양상이 전개되었고, KT가 종료 1분 44초 전 터진 양홍석 3점슛으로 51-45, 6점차로 달아났다. LG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LG가 추격했다. 답답했던 공격 흐름이 유기적으로 전개된 결과였다. 51-53, 2점차로 좁혀갔다.
4쿼터, KT 81-69 LG : 연승 의지를 꺾은 연패 탈출의 ‘갈망’
KT가 양홍석 3점슛으로 한 걸을 다시 달아났고, LG가 김준일 돌파로 응수했다. KT는 하윤기 덩크슛. 계속 5~3점차 리드를 이어가는 KT였다. 2분 30초가 지나면서 KT가 하윤기 점퍼로 2점을 추가, 60-53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타는 듯 했다. 하지만 바로 악재(?)가 찾아왔다. 하윤기가 5번째 파울을 범하며 경기에서 이탈했다. 바로 아노시케가 덩크슛을 터트렸다. 점수차는 9점으로 늘어났다.
LG는 위기를 직감했고,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관희 3점슛이 터졌다. KT가 아노시케 3점으로 맞섰다. 5분 33초가 남았을 때 65-56, 9점을 앞서고 있는 KT였다.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다. KT가 7~9점차 리드를 잃지 않았다. KT가 점수차를 넓혀갔다.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공격에서 활동량을 득점으로 환산한 결과였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김영환 자유투로 76-63, 13점을 앞섰다. 연패 탈출에 한 걸음 다가서는 장면이었다.
종료 2분 4초 전, 아노시케가 풋백에 더해진 자유투를 득점으로 환산했다. 79-64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