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미디어데이] 농구가 이렇게 무시무시한 스포츠였나... 강성욱의 화끈한 경고 “공포탄, 이젠 실탄이다! 배스라는 미사일도 갖춰”

KBL / 김채윤 기자 / 2026-09-29 15:47:11

[바스켓코리아=서울/김채윤 기자] “올해 KT 만나면 죽을 각오 하셔야 할 거다(웃음).”

KBL은 29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 사령탑과 간판 스타들의 화려한 입담이 오가는 가운데, 수원 KT가 거친 비유를 곁들인 매운맛 관전 포인트로 현장 열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올 시즌 KT가 내건 핵심 키워드는 다름 아닌 ‘공포탄에서 실탄으로’였다.

지난 시즌 문경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KT는 ‘빠른 농구’를 키워드로 경기 당 4.5개의 속공(리그 1위)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속공 시도 기회에 비해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을 ‘공포탄’에 비유하며 아쉬워했다.


이날 문정현과 함께 KT 대표 선수로 행사에 나선 강성욱은 “지난 시즌 속공 성공률이 저조해 공포탄에 그쳤다면, 이번 시즌은 성공률을 끌어올려 진짜 ‘실탄’을 장착한 팀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패리스 배스라는 확실한 미사일까지 갖췄다. 올 시즌 우리 팀을 상대하는 팀들은 죽을 각오를 하고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매서운 출사표를 던졌다. 

마이크를 잡은 문경은 감독 역시 2년 차 강성욱을 향해 “우리 (강)성욱이가 속공의 필두에 서서 정말 빠르게 뛰어줬지만, 적중률이 조금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올해 성욱이가 ‘KT 만나면 속공으로 아주 부셔버리겠다’고 하더라. 이번 시즌은 그 말을 믿고 성욱이만 믿고 가보려고 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경고장 수준의 화끈한 비유로 상대 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수원 KT. 실탄을 장착한 강성욱의 속공과 미사일 배스의 화력이 이번 시즌 코트를 얼마나 뜨겁게 폭격할지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