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시절을 돌아본 '뉴욕의 왕' 브런슨, "댈러스는 결정을 내렸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06 16:55:40

이제는 뉴욕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브런슨이다.
뉴욕 닉스는 이번 2025~2026시즌의 주인공이었다. NBA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를 꺾으며 1973년 이후 53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MVP는 만장일치로 제일런 브런슨(185cm, G)에게 돌아갔다. 투표에 참여한 미디어 11명이 모두 브런슨을 지목했다.
브런슨의 파이널 활약은 수치로 증명됐다. 시리즈 평균 32.6점 4.6어시스트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42.1%로 아쉬웠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었다. 특히 5차전에서는 성공시키며 45점을 기록했다. 자유투도 15개 중 13개를 성공시켰다. 뉴욕이 4쿼터에 10점 차까지 뒤지던 상황에서 브런슨이 혼자 10점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브런슨이 역전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런슨은 데뷔 때부터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2018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픽으로 뽑힌 선수다. 그러나 데뷔 시즌 때부터 존재감을 드러냈고, 조금씩 영향력을 키웠다. 다만 그는 데뷔 후 3시즌 동안 벤치에서 나왔다. 그런 브런슨은 2021~2022시즌 기회를 잡았고,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뉴욕과 대형 계약을 맺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올스타 1회 선정도 없는 가드에게 오버 페이를 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브런슨은 실력으로 이를 증명했다. 그렇게 브런슨은 올스타에도 뽑히고, 올 NBA 팀에도 뽑히고, 최고의 클러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파이널 MVP까지 선정됐다. 엄청난 성장을 보여준 브런슨이다.
이런 브런슨은 최근 'SI'와 인터뷰를 통해 댈러스 매버릭스 시절을 돌아봤다. 그는 댈러스에서 4시즌을 뛰며 평균 11.9점 3.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욕에서 뛴 4시즌 동안 평균 26.3점 6.8어시스트 3.4리바운드를 기록한 것과는 완벽하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브런슨 댈러스를 떠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댈러스는 결정을 내렸다. 그걸로 끝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 이상의 감정은 없다. 그리고 나는 뉴욕에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의 팀 동료이자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루카 돈치치(201cm, G-F)에 대해서는 "그는 여전히 나의 좋은 친구다. 나는 그를 매우 사랑한다. 아직 우리의 관계는 여전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댈러스에서는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그러나 뉴욕 이적 이후에 모든 전권을 받은 브런슨은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이제는 뉴욕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브런슨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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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