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윤기, “경쟁의 이유, 경기에 뛰기 위해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4-07-12 05:55:43

“경쟁의 이유, 경기에 뛰기 위해서다”

이윤기(188cm, F)는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전체 17순위)로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성균관대의 살림꾼으로 팀 수비에 힘을 실었던 선수다. 작은 신장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최소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았다.

전자랜드는 당시 양준우(186cm, G)를 1라운드 신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윤기는 당시 전자랜드 신인 중 가장 많은 기회를 받았다. 2020~2021 정규리그 33경기를 나섰고, 경기당 15분 10초를 뛰었다.

해당 시즌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에도 나섰다. 우선 6강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평균 13분 58초를 소화했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5경기 평균 16분 37초를 뛰었다. 데뷔 시즌부터 큰 경기를 경험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에는 20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상무로 입대했다. 그리고 군 복무 중 트레이드를 통보받았다. 수원 KT 소속으로 2023~2024시즌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이윤기는 KT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KT 선수층이 워낙 탄탄했기 때문. 그래서 이윤기는 2023~2024 정규리그에서 14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 또한 6분 25초에 불과했다.

이윤기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다. 팀에서 맡은 역할이 있는데, 그걸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합도 많이 못 뛴 것도 그런 이유였다”며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KT는 지난 5일 소집됐다. 2024~2025시즌 개막 전까지 3달 동안 담금질을 한다. 이윤기도 우선 담금질부터 해야 한다.

이윤기 역시 “송영진 감독님께서 수비를 강조하신다. 또, 자신 있는 공격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수비에 집중을 하되,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비시즌에 해야 할 일들부터 설정했다.

그리고 KT의 앞선 자원이 약간 얇아졌다. 정성우(178cm, G)와 최성모(187cm, G)가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기 때문. 이로 인해, 이윤기가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윤기는 “그냥 열심히 해야 한다. 그것 밖에 답이 없다.(웃음)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열심’과 ‘적극성’을 먼저 떠올렸다.

그 후 “엔트리에 투입된 후, 게임에 나서고 싶다. 그게 첫 번째 목표다. 경기에 투입된다면,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싶다. 많이 뛰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며 목표를 순차적으로 정했다.

목표를 정한 이윤기는 “모든 선수가 코트에 뛰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 나 역시 많이 뛰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경쟁을 하는 것도 경기에 뛰기 위해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많이 뛰어야 한다’는 궁극적인 목표와 함께 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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