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천적 관계 재확인' 94득점 폭발한 SK, KT전 9연승 질주

KBL / 김성욱 기자 / 2026-01-10 15:43:10


SK가 천적 관계를 증명했다.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4–84로 꺾었다.

알빈 톨렌티노(24점)가 KBL 득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자밀 워니(27점 14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에 기여했다. 그 결과 SK가 KT 상대 9연승을 질주했다.

1Q 수원 KT 20-18 서울 SK : 통신사 매치

[KT-SK 스타팅 라인업]
- KT : 강성욱-정창영-문정현-박준영-아이재아 힉스
- SK : 김낙현-안영준-알빈 톨렌티노-최부경-자밀 워니


KT는 외곽포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정창영(193cm, G)과 박준영(195cm, F)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이후 KT의 공격이 연이은 블록슛에 가로막혔지만, 아이재아 힉스(203cm, C)가 단독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다.

하지만 KT는 SK의 속공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KT 벤치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리고 강성욱(184cm, G)이 연속 점퍼로 13-10을 만들었다. 이어 이두원(204cm, C)이 백다운과 돌파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한희원(195cm, F)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2Q 서울 SK 45–40 수원 KT : ‘잠실의 왕’ 워니

[2Q 자밀 워니 주요 기록]
-10분, 10점(2점슛 : 3/3, 3점슛 : 1/2)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디플렉션 1블록슛


SK는 쿼터 시작 약 48초 만에 알빈 톨렌티노(196cm, F)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KT가 다시 달아났지만, 톨렌티노가 3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오세근(200cm, F)과 오재현(187cm, G)의 연속 득점을 더해 격차를 벌렸다.

워니가 존재감을 발휘했다. 플로터와 풋백 득점을 올렸다. KT가 3점포로 따라붙었지만, 워니가 먼 거리 3점포로 잠재웠다. 이어 돌파와 추가 자유투 득점으로 3점 플레이까지 완성했다. 점수 차가 두 자릿수 차(45-34)로 벌어졌다.

하지만 KT의 반격도 매서웠다. SK는 턴오버를 실점으로 응징당했고, 데릭 윌리엄스(202cm, F)에 3점포 포함 4점을 내줬다. 결국 SK가 5점 차(45-40)로 쫓겼다.


3Q 서울 SK 70–58 수원 KT : 달아나는 SK

SK는 워니와 김낙현(184cm, G)의 연속 득점으로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또한 빠르게 KT의 파울을 적립시켰다. 따라서 KT의 페인트존 수비가 헐거워졌다. SK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KT의 림을 공략했다. 그 결과 다시 두 자릿수 차(58-45)로 앞서갔다.

김낙현은 센스있는 리턴패스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SK는 리바운드의 우위와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크게 달아났다. 오재현도 외곽에서 노마크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4Q 서울 SK 94–84 수원 KT : 천적

SK는 외곽포로 실점했지만, 톨렌티노가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2구를 집어넣었다. 마지막 1구는 놓쳤으나 김형빈(201cm, F)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리고 톨렌티노가 3점포로 마무리했다.

에디 다니엘(191cm, F)이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또한 저돌적인 돌파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KT가 외곽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톨렌티노가 다시 자유투 득점으로 두 자릿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SK는 KT의 외곽슛에 고전했다. 점수 차도 한 자릿수 차(89-80)로 줄어들었다. SK의 야투도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그러나 안영준이 귀중한 풋백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KT가 외국 선수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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